채지원 (여, 중3)

지금까지의 여름 방학 중 가장 특별했던 방학이 된 것 같다. 새로운 사람, 나와 다른사람, 나와 잘 맞는 사람, 나와 안 맞는 사람 등 많은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경험, 좋은 경험을 쌓은 것 같다. 오기 전에는 ‘4주 동안 영어만 배우겠구나. 나 영어 싫은데’ 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온게 너무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전문적으로 영어를 잘하는 방법을 배우기 보다는 우선 말을 뱉고 이어나갈 줄 아는 자신감을 배운 것 같아 너무 좋은 기회였다. 

영어만 배우기 보다는 여기 계신 인솔선생님들, 원어민 선생님들, 친구들을 보며 많은 추억을 쌓고 사람을 대하는 방법 등 많은 것을 얻고 가는 것 같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같은 팀인 G21 김아련, 김아림, 김채린, 손수민, 이다현, 장서윤, 정은채, 최윤서 8명의 친구들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몇 년을 따로 산 사람들이 한달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성격을 맞춘다는게 정말 힘들었을텐데 열심히 서로 맞춘 우리팀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 애크미 영어캠프로 인해 이번 여름방학은 마치 한 여름밤의 꿈 같은 깨면 사라질 것 만 같은 행복한 4주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