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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여름] 영국 캔터베리 한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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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ME 작성일13-08-31 13:04 조회2,6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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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를 마치며.....

이제 곧 영국 켄터베리 4주 영어캠프가 끝난다.  유럽투어 일주일 동안에는 시간도 늦게 지나가는 것 같고 아무 생각 없이 관광만 한 것 같다.  먼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것 은 높은 프랑크푸르트 대성당이었다.  안에 반짝이는 스테인드글라스는 정말 멋졌었다.  
프랑크푸르트관광을 마치고 두 시간 동안 이동하여 쾰른에 갔다.  쾰른에서는 쾰른 대성당에 갔는데 쾰른 대성당과 프랑크푸르트 대성당과 비교하면 프랑크푸르트 대성당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역시 쾰른 대성당도 멋진 스테인드글라스,  끝도 없는 천장...  그보다도 독일에서 가장 감명받은 것은 한국과 천지차이인 교통매너,  예절... 너무 잘 되어있었다.

네덜란드로 이동해서, 암스텔담 공원에서 멋진 풍경도 보았고, 풍차마을도 갔었다.  풍차마을에서 풍차, 나막신, 치즈도 보고 멋진 배경을 뒤로하고 사진도 찍었다.  네덜란드를 생각하면 멋지고 푸른 초원과 풍차,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이 떠오른다.  벨기에에서는 틴틴, 스머프 등 캐릭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또 많은 동상을 보았던 것도 기억이 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 레미제라블의 작가 빅토르휘고가 있었던 곳도 가 보았다는 게 정말 좋다.  비록 벨기에의 와플을 맛보진 못했지만 그런 아쉬움보단 좋은 기억들만 남는다. 
그 다음은 파리... 대망의 파리... 난 파리에 온 목적이 에펠탑을 보기 위해서였다.  서스강위에서 보는 에펠탑은 내가 생각했던 에펠탑이 아니었다.  너무나도 크고, 멋진 에펠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때는 '이제 파리는 다 본거야'라고 생각할 정도로 큰 기념이었다. 

유로스타를 타고 런던으로 이동하고, 켄터베리에 도착 했을 때 부터 3주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매일 일어나서 학교 가고 활동하는 것도 3일만에 익숙해졌다.  내 수업을 맡은 선생님중에 Bethany  선생님이 가장 좋았다.  재미있고, 잘 가르쳐주시는 Beth 선생님 만큼은 잊을 수 없다.  또, 니키, 이레나, 마리아 솔레....  잊을 수 없는 친구들이다.  그 중에서 솔레는 나랑 이메일을 계속 주고받자고 약속한 가장 소중하고 친한 친구이다.  쉬는 시간에 솔레의 아이패드로 셀카도 많이 찍고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투어 중에서는 Bringhton, greenwich 투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특히 Greenwich에서 한참 기다려 본초자오선에서 사진을 찍은 것은 진짜 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Bringhton에서는 돌로 된 해변가가 신기했다. London해로드, 리드캐슬, 블루워터....

난 이 캠프에서 좋은 경험을 했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난 이곳에 온 게 전혀 후회되지 않는다.  이제 외국인 앞에서도 당당히,  자연스럽게 영어로 말할 수 있고,  외국인 친구들도 사귀고...  너무나도 좋은 기회였다.
난 이제 마침표만 잘 찍으면 내 생애 첫 해외 캠프는 정말 성공적인 것이다.  물론 친구들과 다툼도 있었고 부모님 없이 생활하는 게 힘들었지만,  잘 견뎌내고 캠프의 마무리를 잘 한 것 같아 나를 칭찬해주고 싶다.


(양진초등학교 6학년 한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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