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1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조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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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17 23:19 조회34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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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시우, 이기원, 권도영, 박서영, 전은서, 정은서, 김리연, 김윤서, 황민서, 김채린, 민보영, 박서연 인솔교사 조소연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 날씨는 오전에는 계속 흐리다가 오후에는 비가 오는 날씨였습니다. 오늘은 어제 액티비티를 갔다 와서 피곤했는지 평소 제가 깨우기 전부터 자주 깨어있던 학생들이 오늘은 원래 기상시간에 일어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런 뒤 아침을 먹고 오전 정규 수업을 위해 이동했습니다. 오늘은 반이 바뀌어 새로운 반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원래 다른 반이었던 친구와도 캠프 생활 동안 친해져서 새로운 반에도 빨리 적응하는 학생들이었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친구 1명을 다른 친구 2~3명이 함께 휴지로 몸을 감싸 미라처럼 만든 뒤 그 위에 색연필, 사인펜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활동을 했습니다. 그런 뒤 선생님과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패션쇼처럼 워킹을 했습니다. 선생님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베스트 워킹을 뽑고 상품으로 과자를 먹는 학생들이었습니다. 꾸며주는 학생도, 꾸밈을 받는 학생도 모두 즐거워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원어민 선생님을 학생들이 꾸며주기도 하며 다들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영어일기 시간에는 어제 갔던 워터파크에 대해 썼습니다. 어제 비가 엄청 오다가 도착하자 해가 비치는 날씨로 바뀐 것에 대해 쓴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놀이 기구나 파도 풀에서 놀았던 것에 대해서 쓰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같은 장소였지만 각자 재미있었던 것이 다르고 기억에 남는 것이 다른 학생들 생각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억에 오래 남은 장소와 활동은 조금씩 달랐지만 다들 워터파크에 만족하는 모습이라 다행입니다.
오늘 수학 시간에는 a조가 마지막 수학 시간이라 진도를 나가지 않고 다 같이 마피아 게임, 침묵의 007빵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로 마피아가 누구일지 추리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귀여웠고 007빵을 할 때 학생들의 표정이 다양했습니다. 수학 시간 반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졌던 학생들이라 더욱 재미있게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수학 시간이 끝난 후에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은 밥, 김칫국, 김치, 잡채 고기, 호박전이 나왔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애크미 포토 콘테스트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포토 콘테스트로 인솔교사와 학생들이 의견을 모아 ACME 알파벳을 학생들이 몸을 이용해서 만들고, 마지막에는 단체 사진을 찍으며 포토 콘테스트 사진을 마무리했습니다. 다들 너무 열심히 알파벳 모양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뒤 장기자랑 연습을 했습니다. 오늘도 헬스장에 가서 장기자랑 연습을 했는데 학생들 모두 점점 춤에 익숙해져 잘 추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동선도 맞추고 이제는 안무를 보지 않고도 잘 추는 모습입니다.
장기자랑 연습을 다 끝내고 난 후에는 취침 준비를 하고 내일의 일정을 위해 잠에 드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일은 학생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지금부터는 학생별 개별 코멘트입니다. 오늘 학생들 개별 코멘트는 10년 뒤에 내 모습입니다.
이시우: 23살 정도일 텐데 나는 대학 안 가고 잘 지내겠지? 나는 백수로 지낼 것 같다.
이기원: 10년 뒤 나는 23살이 되어서 아마도 대학교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올리브 영을 털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때는 2033년이니까 아마 자동차가 하늘을 날 것 같다. 아 근데 백두산이 2년 뒤에 터질지도 모르는데 내가 살아있을지 모르겠다.
권도영: 나는 서울대 의대를 가서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정말 멋지게 의사가 될 것이고 또 매우 매우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박서영: 살아있을지 모르겠지만 살아있다면 대학 들어가서 공부하고 하고 싶은 꿈을 이룰 것이다. 부모님께 효도도 할 것이다.
전은서: 일러스트레이터나 웹툰 작가가 되어 떼돈을 벌 것이다. 그리고 가족들을 호강 시킬 것이다.
정은서: 나는 10년 뒤에 내가 정한 꿈에 대해 일하며 돈 잘 버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 자동차 디자이너, 영어 과외
김리연: 내가 24살이 됐을 때 난 프린스턴에 가서 공부하며 잘생긴 남친을 사귀고 엄마 아빠에게 미국과 한국에 집을 사주고 난 영화, 소설 작가가 돼서 돈을 많이 벌 거다.
김윤서: 나는 피아노를 8년째 하고 있고, 피아노 전공을 하려고 했지만 엄마가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너무 못해서 피아노로 다시 넘어갔다. 나는 10년 뒤에 제일 큰 오페라에서 피아노를 연주할 것이다.
황민서: 당장 내일을 생각하기도 머리가 아프고 벅차기 때문에 10년 후에 나는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10년 후를 생각하는 대신에 ‘내일 열심히 살자’라는 마인드를 가지려고 합니다. 10년 후 말고 당장 오늘, 내일 걱정이나 하고 살 것입니다.
김채린: 24살 대학교 4학년 이리저리 알바하면서 사업 자금을 만들 것이다. 그리고 사업 성공해서 떵떵 거리며 살 것이다.
민보영: 내가 24살인데 만약 재수를 안 했으면 약 대학교 4학년쯤 될 것 같다. 24살이면 이제 슬슬 자리를 잡고 취업 준비와 졸업을 위해 하루하루 부족한 삶을 살고 있을 것 같다. 인공지능이 발전해 챗 GPT가 나의 졸업 논문을 써줄지도 모른다. 운전면허도 따고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여러 가지 경험을 할 것 같다. 아니면 대학 휴학 후 세계 일주를 하고, 사진작가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내 미래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현재에 최선을 다하며 살 것이다.
박서연: 서울대 의예과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공부하다 시험일 때는 밤을 새워 공부할 것 같다. 대학원에 입학하기 위해 시험 준비를 열심히 할 것 같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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