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2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0 인솔교사 진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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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29 20:22 조회49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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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시형, 윤서진, 구정완, 박준혁, 조유찬, 국병준, 최동준, 이승제 인솔교사 진형준입니다.
오늘의 날씨는 적당히 구름이 낀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었습니다. 리버 사파리를 가는 날이었기에 아이들은 1시간 늦은 7시 반에 기상했고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침으로는 감자튀김, 미역국, 소시지 야채 볶음 등이 나왔고, 맛있게 비우고 싱가포르로 넘어갈 준비를 하는 아이들입니다.
리버 사파리에 도착하여 점심으로 kfc 징거버거와 감자튀김 콜라를 맛있게 먹고 기념품 샵에 들러 여러 기념품을 구경하고 사파리의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사파리는 하나의 길을 따라 쭉 이어져 있는 형태이며 입구와 출구가 같아 알차게 다 훑어볼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또한, 실내와 실외를 산책하며 해양 생태계의 동물들을 관찰하고, 몇몇의 육지 동물들을 구경했습니다.
약 2시간가량을 산책하듯 관광하며, 시원하고 아름다운 자연은 아이들의 기분을 한층 업 시켜주었고, 생각보다 엄청난 크기의 해양 동물들을 볼 때면, 자기도 모르게 우와 소리가 나오는 모습이었습니다. 악어와 팬더, 그리고 매너티를 볼 때 제일 신기해했고, 생각보다 긴 코스에 때론 지쳐 했지만, 잠깐의 휴식과 음료수는 다시 에너지를 충전시켜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렇게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기 전, 약 30분가량 기념품 가게 옆 스타벅스에서 자바 칩 프라푸치노도 마셔보고 다시 생각난 기념품이 있을 때면 바로 옆의 기념품 샵에 들러 구경을 하다 오기도 하며 여유를 즐겼습니다.
마지막 액티비티이자 귀국 전 마지막 싱가포르이었기에, 아이들은 아쉬워하는 게 눈에 보였지만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듯 즐겁게 웃다 돌아왔습니다. 복귀 후, 수학을 공부하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 후에는 장기자랑 연습시간을 주어 승제와 병준이를 필두로 안무를 익히고 얼마 남지 않은 장기자랑을 위해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입니다.
한바탕 큰 행사를 끝낸 후, 씻고 잠자리에 드는 아이들을 보며 액티비티 모두 사건 없이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하는 하루였습니다.
##오늘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성시형
시형이는 어제 수영장에서 저와 함께 즐긴 이후로 이때까지 보다 더 활짝 웃어주고 장난도 치며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지막에서야 저를 친한 친구 대하듯 해주어, 조금 아쉽긴 하지만 마음의 문을 완전히 열고 저를 선생님 그 이상으로 받아준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윤서진
서진이는 리버 사파리에 사진기를 들고 가서 사진 찍기 바쁜 날이었습니다. 각종 어류와 해양 포유류 등을 사진으로 담느라 셔터를 쉴 틈 없이 눌러 댔고,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종도 많아 호기심에 가득 찬 눈으로 빤히 바라보곤 했습니다.
구정완
정완이는 사파리의 동물들을 관찰하는 것 외에도, 자연환경과 곳곳에서 들리는 중국 관광객들의 말에 집중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럴 때면 제가 항상 무슨 말을 했는지 물어보곤 하는데, 피라냐를 중국어로 “식인어” 라고 표기한 것을 알려주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박준혁
저를 졸졸 따라다니며 얘기하고 사파리를 구경했습니다. 동물들에 대한 호기심은 그렇게 크진 않았던 것 같지만, 스타벅스에서 자바칩 프라푸치노를 처음 마셔보며 맛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마지막 액티비티라 그런지 조금 더 돌아다니며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조유찬
유찬이는 시끄럽지는 않지만 묵묵하게,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리버 사파리를 구경했습니다. 거대한 어류들을 빤히 바라보며 관찰하는 한 편, 우거진 숲과 자연환경을 바라보며 시원한 날씨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국병준
병준이는 악어, 전기 뱀장어 등 크고 멋있는 동물들을 좋아했습니다. 또한 오늘 준혁이가 에크미 티셔츠를 잃어버려 하루만 스태프 셔츠를 입기로 했었는데, 병준이가 자신의 에크미 티셔츠를 주고 스태프 티셔츠를 입었습니다. 스태프 티셔츠를 받으니 무엇인가 책임감이 생겼는지, 커스텀에서 아이들의 여권도 다 걷어서 저에게 전달해주고, 저녁 배식도 자진해서 도와주는 등 형으로써 봉사심이 투철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동준
동준이는 리버 사파리에서 아이들과 시끌벅적 재밌게 돌아다녔습니다. 무언가를 볼 때면 리액션이 좋고, 상황에 맞는 재치 있는 말을 하여 아이들의 액티비티를 배로 즐겁게 해줬습니다. 재미라면 뒤지지 않는 동준이를 보며 언제나 곁에 사람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승제
승제는 아이들과 함께 다니며 여러 동물들을 보았지만, 동물 자체에 대한 관심보다는 동물들을 관리하고 있는 시설들에 관심이 더 있어 보였습니다. 수족관 유리의 두께에 대해 고민을 해보기도 하고, 노후화된 일부 시설들을 지적하면서, 벌어질 위험에 대한 예측도 해보는 문제 해결 방식에 접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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