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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김민선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13 22:29 조회511회

본문

 

안녕하세요. 하윤, 지원, 담희, 선주, 주은, 주아, 희우, 수안, 연서 인솔교사 김민선입니다.

 

오늘은 구름이 끼어 날씨가 흐립니다. 어제 레고랜드 액티비티를 다녀온 후 오늘부터 이틀 간 다시 정규 수업이 시작됩니다. 어제 액티비티로 인한 체력 소모가 컸기에 오늘 아침에 피곤해 할 만도 한데 인솔 선생님이 아이들 방에 깨우러 갔을 때 이미 깨어있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얼굴을 확인해보니, 어제 부모님과 통화를 하면서 눈물을 보인 아이들의 눈이 살짝 부어 있는 얼굴이 통통해져 있었습니다.

 

아침으로 스크램블에그, 식빵 러스크, 크림 버섯 파스타, 만두를 먹었습니다. 레고랜드를 다녀온 어젯밤, 빨래가 필요하다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을 먹은 후 방으로 돌아간 아이들에게 빨래가 필요한 방은 빨래 바구니를 문 앞에 내놓도록 지도하였습니다.

 

오늘의 스포츠 시간에는 수영을 하였습니다. 어제 우리 아이들이 레고랜드 테마파크뿐만 아니라 테마파크 옆에 있는 워터파크도 가고 싶다고 말했는데 때마침 아이들이 바라던 대로 물놀이 시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난 번 수영 시간에는 G1 아이들끼리 놀았습니다. 일주일 동안 생활하면서 다른 반 아이들과도 친해졌기에 오늘은 다같이 물놀이를 재밌게 즐겼습니다.

 

점심으로는 돼지고기 볶음, 호박 볶음, 맛살 볶음, 김치찌개, 수박이 나왔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밥에 돼지고기 볶음을 비벼 같이 먹었습니다.

 

CIP 시간에는 1/11 수요일에 만든 화산에 색을 입혔습니다. 41팀이 되어 물감으로 화산의 색을 만들었습니다. 화산도 산이기 때문에 초록색으로 칠하는 팀, 불타오른 후의 화산을 표현하기 위해 검정색으로 칠하는 팀, 우리 아이들만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화산을 파란색으로 칠하는 팀도 있었습니다. 화산의 모습을 더 디테일하게 표현하기 위해 화산 분화구부터 아래로 그라데이션으로 효과를 주기도 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약 30분 동안 DAY5 영어 단어를 공부하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어제보다 1개라도 틀린 개수를 줄인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원하는 간식 파티를 열어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도라에몽 사탕과 라면 과자, 초코 과자를 나누어 먹으며 재잘재잘 떠들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시끌벅적하게 떠들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하윤 하윤이는 1216호 방의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아직까지 방에 있을 때의 모습을 밖에서 자주 보긴 어렵지만 점점 하윤이의 깔깔 대는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지원 지원이는 수영 시간만을 기다려왔습니다. 오전에 수영을 하는지 선생님에게 물어보았고,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 옆에 있는 헬스장에 들어가 런닝머신을 타면서도 얼른 물에 들어가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물놀이를 하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담희 담희는 주변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며, 1216호 방의 리더 역할을 도맡아 합니다. 특히 방에 수건이 떨어지거나 생활하는데 불편한 것들이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곧바로 선생님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선주 선주는 인솔 선생님이 아이들이 수업을 잘 듣고 있는지 확인하러 갔을 때 원어민 선생님이 아닌 인솔 선생님을 불러 개인적인 얘기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수업 시간에는 수업에 집중해야 하고, 선생님에게 할 말이 있다면 수업이 끝나고 말해 달라고 지도하였습니다.

 

주은 주은이는 다른 반 아이들과 친해지는 속도가 빠릅니다. 집에서 오빠와 자랐다고 해서 그런지 특히 수영 시간에 또래 남자 학생들과도 스스럼없이 물놀이를 하였습니다.

 

주아 주아는 주변 상황에 휩쓸리지 않고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해냅니다. 자습 시간에 다른 아이들이 조금 소란스럽더라도 분위기에 동요 되지 않고 수학 워크북 문제를 풀었습니다.

 

희우 희우는 엄마가 보내주신 편지를 읽자 눈에 눈물이 고였습니다. 어젯밤 눈물을 흘리며 엄마와 통화를 해서 최대한 울지 않고 참으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일주일 동안 엄마가 보고 싶어도 씩씩하게 지낸 희우가 기특했습니다.

 

수안 수안이는 맏언니로서 우리 아이들의 연결 고리 역할입니다. 어제 레고랜드에 다녀온 후 친구들 사이에서 기분이 상했을 만한 일이 있었다고 하였으나, 아이들끼리 모여 얘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연서 연서는 수업 시간에 교재만 보면서 공부하는 것 외에도 게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림 그려서 어떤 그림인지 맞추는 게임과 상대방이 생각하는 단어를 알파벳을 하나씩 넣어보며 맞춰가는 행맨 게임을 할 때 유독 신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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