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2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12 인솔교사 노미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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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23 23:51 조회1,35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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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하은, 김지호, 송채연, 박시영, 김채린, 김도희 N12 인솔교사 노미경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액티비티 날이었습니다. 마지막 날인 것을 말레이시아의 하늘도 알아주었는지 오늘 날씨는 이때까지의 액티비티 날 때에 비해 최고로 날씨가 좋았습니다. 그 많던 구름들도 간간히 보이는 하늘에 햇빛이 은은하게 내리쬐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일찍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오늘 아침으로는 밥과 김칫국, 감자튀김, 양념 치킨너겟, 양배추 샐러, 계란 프라이가 나왔습니다. 사이드로는 토스트도 함께 나와 아이들이 든든하게 아침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기분 좋게 오늘 액티비티 장소인 패러다임 몰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패러다임 몰은 말레이시아에 위치하여 국경을 넘어지 않아도 되고 호텔과 꽤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여 저희는 출발한지 20분 안으로 몰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던 아이스링크에 가는 날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들 중엔 자신에 가득 차 기대에 부푼 아이들이 있는 반면, 몇몇 아이들은 타 본적이 없다며 걱정과 기대를 동시에 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이스링크에 도착한 아이들에게 사이즈에 맞게 스케이트를 배부하고 딱 맞게 착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큰 아이들이라 저의 지도에 언제든지 잘 따라주어 항상 1등으로 준비를 완료합니다. 아이들과 몇 장의 사진들을 찍고 저도 함께 아이스링크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저희 아이들 중 스케이트를 전문적으로 배운 아이가 있어 그 아이를 주축으로 아이들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초반에는 옆에 난간을 의지하며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던 아이들이었는데 얼마 되지 않아 저보다 빠르게 쌩쌩 달리고 있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서로 의지하며 다치지 않고 즐기는 모습이 너무나 예뻤습니다. 앞서 나가지 않고 서로 손을 잡고 함께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에서 아이들이 서로 얼마나 배려하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아이스링크를 정말 재미있게 즐긴 후에 점심 식사를 함께 먹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몰에 위치한 큰 푸드코트에 도착하여 아이들과 여러 나라 음식을 즐기고 디저트로는 아이스초코를 먹게 해주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정말 밝은 모습도 예쁘지만 항상 감사 인사를 잘 하는 것이 정말 예쁩니다. 밥을 먹거나 지나가는 선생님들에게도 인사를 정말 잘 하여 모든 인솔 선생님들이 저희 반을 예뻐 합니다. 점심 식사를 맛있게 마치고 아이들에게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마지막 액티비티인만큼 아이들이 아쉽지 않도록 긴 자유시간을 주어 아이들이 자유롭게 몰 안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하였습니다. 처음에 갔었던 에이온 쇼핑몰에 비해 훨씬 더 큰 규모였던 패러다임 몰 안에서 아이들은 정말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했던 마지막 액티비티 날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액티비티를 진행하면서 저희 아이들은 제 지도를 정말 잘 따라주었고 무엇보다 누구 하나 다치지 않고 무사히 다들 숙소에 잘 돌아와주었습니다. 처음부터 잘 해준 아이들이라 인솔교사로서 저희 아이들을 맡은 것에 대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서로 언성을 높인 적도 없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준 아이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이런 점을 항상 아이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마지막 캠프 일주일까지 아이들의 이 예쁜 마음들을 잘 헤아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항상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해주는 인솔교사 노미경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
+ 오늘 아이들의 코멘트는 패러다임 몰에 다녀온 소감문입니다.
- 하은 : 오늘 간 스케이트장은 진짜로 재미있었다. 거기 파는 음료수도 정말 맛있고 한국에서 타보고 싶었던 스케이트를 타니까 너무 재미있었다. 또 내가 못 타는 편은 아니어서 자랑도 하고 좋았다. 오늘 하루는 너무 즐거웠다.
- 채린 : 오늘은 아이스 스케이팅을 타러 갔다. 두번째로 타는 거였는데 처음에 무섭기도 하고 잘 못 타서 벽 붙잡고 걸었다. 하지만 계속 타다 보니 괜찮아져서 빠르게 탔다. 다 타고 점심을 먹었는데 색다른 맛이었다. 쇼핑몰에서 자유시간이 많아서 좋았다. 오늘은 먹을 것 보다는 비싼 것을 많이 살 수 있었는데 너무 좋았다.
- 채연 : 오늘은 아이스 스케이팅을 탔다. 엄청 못 타서 벽을 잡고 걸어다니다가 나와서 좀 쉬고 다시 들어갔을 때 넘어졌다. 그 다음부터는 안 들어가고 그냥 구경하다가 거기 쇼핑몰을 구경하러 갔다. 옷 집에 가서 옷을 하나 사고 마트에 가서 맛있는걸 많이 사고 돌아다니다가 숙소로 돌아갔다. 그리고 오늘 산 옷이 엄청 마음에 든다.
- 시영 : 오늘 아이스 스케이팅을 탔다. 예전에 학교에서 가봤는데 이번에는 생각보다 미끄러워서 놀랐지만 몇 번 타다 보니 적응이 되었다. 다 타고 밥을 먹고 쇼핑을 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옷을 2개나 건져서 기분이 좋았고 맛있는 간식들도 많이 사서 좋았다. 그리고 너무 많이 걸어서 다리가 조금 아프다.
- 지호 : 아이스 스케이팅을 어렸을 때 타다가 아주 오랜만에 탔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많이 미끄러워서 잘 못 탈 줄 알았는데 조금 타다 보니 적응이 되었다. 그리고 나서 재밌게 탔다. 더 타고 싶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쇼핑몰에서 시간이 많아서 천천히 둘러보며 옷 한 벌을 샀다. 다리도 좀 아픈데 오늘은 정말 재미있었다.
- 도희 : 나는 아이스 스케이팅에 트라우마가 있어서 타지 않았다. 아이들 타는 것을 보기만 했지만 재미있었다. 스케이트장에 나온 후엔 쇼핑몰을 둘러봤다. 오늘 간 쇼핑몰은 굉장히 컸다. 물가도 싸서 조금만 마음에 들어도 다 사버렸다. 오늘 산 옷이 마음에 꼭 든다. 갔던 액티비티 중에 오늘이 가장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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