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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4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9 22:33 조회1,311회

본문

안녕하세요 N04 재상, 형진, 지호, 승현, 주영, 채완, 태홍, 앨빈, 한산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 전날 액티비티로 인한 피로가 쌓여있어 보이는 아이들에게 오늘 하루도 힘내자 라는 말을 하며 얼마 남지 않은 1주 정도의 캠프 기간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또 마지막까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었습니다. 아침식사를 맛있게 하고 숙소로 올라가 아이들은 제 말에 이제 잘 따라주어 빠릿빠릿하게 책가방을 챙기고는 수업 교실로 향하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 귀여웠습니다. 아이들의 그런 모습을 이제 1주가 지나면 못 본다는 마음에 아쉬웠지만 그래도 사고 없이 잘 해준 아이들이 대견했습니다.

      

아이들의 정규 수업은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장기자랑 준비 때문에 수업 분위기가 흔들릴 법도 하지만 아이들이 피곤할 텐데 수업에서 졸진 않을까 싶어 힘을 주기 위해 참관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마리나베이를 다녀와 많이 피곤할 법도 했을 텐데 열의를 다 하며 원어민 선생님께서 질문을 하면 누구보다 재빨리 손을 번쩍 들어 발표를 하곤 합니다. 소심하고 부끄러움이 많던 우리 아이들이 이제는 원어민 선생님과 즐겁게 수업하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역시 우리 아이들의 체력은 알아줘야 할 거 같습니다..! 오늘은 Reading 수업시간에 인생의 명언에 대해 배워보았습니다. 아이들은 번역되기 전 영어 명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수업을 마치고 기억이 남는 명언에 대해 물어보았더니 '인생은 과거에 있다'가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CIP시간에는 만들어두었던 슬라임베이스에 물감을 활용해 색칠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오후 시간에는 영어일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선생님들에게 단어 뜻을 물어보고 어떻게 써야 하냐며 막막해하던 아이들이 4주 차가 다가오니 영어일기를 나눠주면 10분 내외로 빠르게 작성을 하고 각자 공부하기에 바쁩니다. 오늘도 단어 시험이 있을 예정인데 9명 전체 아이들이 이제는 단어 시험에서 평균적으로 커트라인을 넘고 100점자가 3명은 기본적으로 나오며 아이들은 단어에도 소홀하지않고 열심히 외우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모든 정규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저녁메뉴에는 마파두부, 가지볶음, 에그마요가 나왔습니다.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고 아이들은 그룹 공부방으로 미리 내려가 오늘 있을 단어 시험에 대비를 하였습니다. 항상 단어 시험을 보기 전 공부 할 시간을 달라며 조르던 아이들이 이제는 바로 시험을 보자며 재촉하기도 합니다. 스포츠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틈틈이 중얼중얼 대며 외우는 아이들을 보면 대견스럽기도 합니다. 단어 시험까지 본 우리 아이들은 다음 주에 있을 장기 자랑에 대비하기 위해 춤 연습까지 하며 모든 일정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숙소로 올라가 아이들은 샤워를 하고 화요일에 있을 액티비티를 기대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금일 개별 코멘트입니다.*

(한국에 가면 가장 먹고 싶은 음식과 그 이유에 대해 작성해보았습니다.)

      

-재상 : 신전떡볶이가 먹고싶다. 여기서 매운 것을 잘 못 먹었고 맛있고 매콤하기 때문이다.

   

-형진 : 얼음이 들어가 있는 물냉면이 가장 먹고싶다, 왜냐하면 내가 물냉면을 좋아하고 차가운 것도 좋아하기 때문이다.

   

-지호 : 나는 부대찌개가 제일 먹고싶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라면과 햄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승현 : 가장 먹고싶은 음식은 치킨이다. 그 이유는 치킨을 먹은 적이 거의 없고 원래 매우 좋아하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주영 : 나는 한국에가면 가장 처음으로 아이스크림을 먹고싶다 왜냐하면 말레이시아는 너무 더워서 시원한 것 밖에 생각이 안난다.

   

-채완 : 부들부들 떡볶이가 먹고싶다. 그 집 떡볶이가 원래 맛있고 여기 음식보다 2배정도 맛있고 매워서 좋다.

   

-태홍 : 엄마가 해주신 집밥을 먹고싶다. 그 이유는 이곳에 있으면서 집밥이 생각나기 때문이다.

   

-앨빈 : 엄마가 해주신 순대국밥이 먹고싶다. 그 이유는 뜨끈한 국밥을 먹고싶기 때문이다.

   

-한산 : 한국에 가서 가장 먹고싶은 음식은 신전떡볶이읻. 왜냐면 매운걸 정말 좋아하고 싸고 양이 많기 때문이다.

 

댓글목록

오형진님의 댓글

회원명: 오형진(jindolidea) 작성일

울강아지 냉면 사랑은...ㅋㅋㅋ
엄마가 겨울에는 안사주는데
단어시험 백점 받아오면 특별히 사줄께
공부 열심히 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N04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형진이는 현재 단어시험에서 차근차근 1~2개씩 점수를 올리고있습니다.
너무 공부에 얽매이지 않고 공부에 흥미가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구승현님의 댓글

회원명: 구승현(ho2005) 작성일

승현아,치킨을 먹고싶은데 못 먹는구나~
돌아오면 아빠가 치킨 사줄거야. ㅎㅎㅎ
수업과 여러가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기억에 남는 시간을 갖기 바래^^
건강관리 잘하고... 아빠가^^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N04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아이들이 항상 치킨과햄버거를 먹고싶어해 액티비티때마다 치킨과 햄버거를 먹였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치킨이 먹고싶다며 집에가자마자 먹고싶다고 하더라구요.
앞으로 남은 캠프기간 아이들 잘 케어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남지호님의 댓글

회원명: 남지호(jihonam08) 작성일

지호야 아빠란다.남은 한주간의 캠프기간 충실하게 보내고 한국오면 바로 부대찌개 먹으러 가도록하자! 지호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는것 같아서 대견하구나. 힘들겠지만 끝까지 인내하고 슬기롭게 캠프생활 하길 기원할께. 지호 화이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N04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지호의 확고한 목표가 있어 저도 옆에서 응원하고있습니다.
이제 캠프가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 사고없이 무사히 돌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