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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0011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5 인솔교사 김준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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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9 01:59 조회1,2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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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해윤, 유정우, 전승우, 정재욱, 하건율, 한정수, 김도혁, 김종민, 정찬형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조금은 센 바람과 함께 흐릿한 하늘이 보이는 날씨였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마리나베이로의 액티비티가 예정되어 있었고, 그에 따라서 정규수업 때 기상 시간보다 약간 여유 있게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8시에 기상하게 된 아이들은 아침 식사를 할 때부터 마리나베이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언제 출발하는지부터 가서 어떤 할 일이 있는지, 자유시간은 얼마나 있는지와 같은 것들을 궁금해했습니다. 

 

마리나베이는 오후에 출발하는 액티비티로, 오전에는 같은 그룹끼리 잠시 시간을 가졌습니다. 캠프가 중반을 넘어서 후반을 향해가고 있는데, 아이들은 캠프 마지막쯤에 있는 장기자랑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룹 방에 모인 아이들은 장기자랑 소식을 접하자, 반은 걱정하는 눈치였고, 나머지 반은 재미있겠다는 눈으로 서로를 쳐다봤습니다. 그래도 아이들끼리의 회의결과 모두가 다 같이 하나의 무대를 만드는 것으로 결정했고, 아이들은 어떤 노래를 할지 회의를 하며 정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다른 조들은 오늘 연습에 들어간 조도 있었지만, 우리 아이들은 조금 더 신중하게 멋있는 노래를 하고 싶었는지 결정하는 데에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결국 노래를 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오전에는 그룹끼리의 시간을 보내고, 점심을 먹은 후 아이들은 마리나베이로 향했습니다. 이번 액티비티도 싱가포르로 향하는 액티비티여서 아이들이 잘 따라줄 수 있을까 조금은 걱정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한번 해봐서 그런지 출입국 심사도 다들 빠르게 통과하고, 인솔 선생님들의 지도에 따라서 잘 움직여주어서, 아무 문제 없이 국경을 무사히 통과했을 뿐만 아니라, 목적지인 마리나베이에도 다른 조들보다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가는 길에 소나기가 잠시 쏟아져서, 혹시 마리나베이도 날씨가 좋지 않을까 잠시 걱정했지만, 우리가 도착한 마리나베이는 선선한 바람과 따스한 햇볕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사진으로만 보던 마리나베이샌즈호텔의 모습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그곳을 돌아다니며 머라이언상을 배경으로 또는 호텔을 배경으로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머라이언상에서 쇼핑몰로 이동할 때, 아이들은 꽤 많은 거리를 걸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큰 불평 없이 저의 지도를 잘 따라주었고, 저는 아이들이 충분히 짜증을 낼 만한 상황임에도 꿋꿋이 참아주는 모습을 보아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쇼핑몰에 들어와 조끼리 저녁 식사를 하고 쇼핑몰에서의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을 하기도 하고, 브랜드 숍에 들어가 모아두었던 돈으로 비싼 신발, 비싼 옷을 사기도 했습니다. 마음껏 돌아다니면서 많은 것을 구경한 아이들의 표정은 굉장히 밝아 보였습니다.

 

그렇게 자유시간을 가진 뒤, 다 같이 모여서 레이저쇼를 보러 이동했습니다. 분수와 함께 펼쳐지는 레이저쇼는 마리나베이의 장관으로 평상시에도 사람이 매우 많은데, 아이들이 부지런히 움직여준 덕에, 맨 앞의 좋은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레이저쇼를 관람하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큰 규모로 펼쳐지는 레이저쇼고, 분수에 레이저로 영상을 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쇼라서, 아이들이 대단히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마리나베이에서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 아이들은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많이 걸어 다닌 날이라서 굉장히 피곤했는지 아이들은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도, 그리고 숙소에 도착해서도 바로 씻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싱가포르에서 제일 보고 싶었던 마리나베이에 갔다 온 날입니다. 실제로 가보고 사진도 많이 찍고, 쇼핑몰 구경도 많이 해보고 그래서 그런지 돌아오는 길에 아이들 표정이 한결 밝아 보였습니다. 

 

내일은 다시 정규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액티비티를 즐기고 온 만큼 다시 정규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오늘은 아이들이 마리나베이에 갔다 온 소감을 직접 작성해보았습니다. 

 

[김종민] 오늘 마리나베이에 갔다. 나는 콜라를 산 뒤 쇼핑을 하고 레이저쇼를 보니 분수에서 물이 엄청 튀겼다. 

 

[김도혁] 오늘은 마리나베이에 갔다. 가서 지갑을 샀다. 그리고 엄청나게 멋있는 분수 쇼를 봤다. 그리고 야경이 정말 멋있었다. 다시 가고 싶다. 

 

[유정우] 오늘 싱가포르에 있는 마리나베이에 갔다. 그런데 명품브랜드가 많아서 별로 안 샀다. 그래도 호텔 앞 정원에도 가고 많이 구경해서 좋았다. 그래도 가장 좋았던 것은 멀라이언을 보고 호텔을 본 것이었다.

 

[정찬형] 오늘 마리나베이에 가서 너무 좋았고 쇼핑도 하고 분수 쇼도 봐서 너무 좋았다. 

 

[한정수] 오늘은 마리나베이에 갔다. 거기서 나는 물건도 사고 아이쇼핑도 하고 마리나베이에서 레이저쇼도 봤다. 정말 재미있었다. 

 

[전승우] 오늘 마리나베이를 갔는데, 진짜 그렇게 예쁜 건물은 처음 봤다. 그리고 버스에서 람보르기니 3대를 봤는데 너무 멋졌다. 

 

[하건율] 오늘 마리나베이에 갔다. 가니까 명품이 많았다. KENZO도 있고 COVECI도 있고 발렌시아가, 루이뷔통 등등 많았다. 나는 신발도 사고 다 사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못 샀다. 다음에 다시 가고 싶다. 가서는 사고 싶은 것 다 사고 싶다. 

 

[박해윤] 오늘 정말 기대되고 기대되는 마리나베이를 갔다. 기분이 좋았다. 신발도 엄청 이쁜 거로 하나 샀다. 오늘 너무 행복했다. 

 

[정재욱] 오늘 마리나베이를 갔다. 처음으로 가서 볶음밥을 먹고 버블티를 먹고 쇼핑몰을 둘러보다가 시간이 30분 정도 남아서 돌아다니다가 처음 모인 장소에 다시 가서 분수 쇼를 보았는데 분수 물이 많이 튀겼다. 그리고 이제 버스 타고 국경을 넘어서 말레이시아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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