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12 인솔교사 노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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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3 00:46 조회99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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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하은, 김지호, 송채연, 박시영, 김채린, 김도희 N12 인솔교사 노미경입니다.
오늘의 아침은 티 없이 맑은 하늘로 저희 아이들을 맞이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마다 불평없이 정말 잘 일어나는데 그 짧은 시간 안에도 머리를 감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부지런해지는 모습을 보면 내심 뿌듯합니다. 항상 수업에 가기 전 아이들이 한국에 돌아가서도 이 패턴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으로 햄버거와 감자튀김 그리고 스프를 먹었습니다. 오이, 토마토, 양배추 샐러드를 비롯한 햄버거 패티와 계란 프라이를 빵 사이에 입맛대로 넣어 햄버거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꽤나 큰 한입 크기에 아이들은 입을 크게 벌려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아침 식사를 마치고 이번주부터 받은 새 책을 받아 새로운 교실들로 향했습니다.
오늘 정규수업에서는 레벨 상담 이후에 반이 달라진 아이들도 있고 그대로 맞는 레벨로 진행되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바뀐 선생님들이 좋다고 하며 새로운 환경에 금방 적응해주었습니다. 새로운 선생님들과 진행되는 수업에 아이들은 흥미를 갖고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레벨 조사를 통해서 자신에 맞게 레벨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자신이 이 레벨에 적절한지를 더욱 알기 위해 수업 하나하나마다 최선을 다해서 집중합니다. 아이들이 알고 있는 지식에서 더 많은 것을 안고 갈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교실에 모여 영화 라이온 킹의 뮤지컬 부분을 모아 시청하였습니다. 교실의 모든 커튼으로 빛을 막은 교실은 흡사 작은 영화관을 떠올렸습니다. 아이들은 어두운 분위기에서 영화를 감상하니 눈이 반짝 빛났습니다. 뮤지컬부분만 시청한 이유는 저희 아이들이 나중에 뮤지컬 노래 부분을 연습하여 무대를 꾸밀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음향을 크게 틀어 아이들이 노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꽤나 익숙한 노랫소리에 아이들은 영상을 보며 함께 흥얼거렸습니다. 자막 없이 시청하며 아이들이 영어에 흥미로운 방법을 통해 조금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한 수업이었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보는 라이온 킹에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시청하였습니다.
오늘 영어 일기 시간에는 어제 액티비티로 암벽 등반을 다녀온 아이들에게 어제 있었던 일과 느낀 점을 쓰라고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기억을 더듬으며 일기를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고소 공포증이 있었던 아이들은 선생님들에게 단어를 물어보며 새로운 단어들에 친숙해 졌습니다. 영어 일기를 쓰는 것은 단어와 쓰기를 비롯한 문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정말 영어 학습에 좋은 시간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풀기 위해 모르는 단어를 찾아가며 문장을 완성해 나가고 문법에 맞게 문장을 완성해 나가는 영어 일기쓰기 시간은 아이들에게 많은 성취감을 줍니다. 점점 훌륭한 문장들로 일기를 완성해 나가는 아이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오늘 그룹 방 시간에는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는듯 하였지만 그 동안 외워왔던 단어를 총 복습하여 단어 시험을 다시 치루게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영어 단어를 하나라도 확실하게 가져가는 것이 진도를 무리하게 나가는 것 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시험을 통해 단어를 다시 외워가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갔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좋은 성적으로 시험을 마친 뒤, 아이들은 방으로 들어가 오늘 하루가 어땠는지 서로 이야기하며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하루하루 커 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오늘도 정말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 오늘 아이들의 코멘트는 아이들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과 이유에 대해 작성해 보았습니다.
- 하은 : 내가 존경하는 사람은 부모님이다. 엄마는 화를 내지도 않으시고 항상 침착하게 상황을 이해하며 이야기를 풀어 나가 주신다. 그리고 항상 나에게 노력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아 너무 감사하다. 엄마는 정말 머리가 좋으시고 공부도 잘하셔서 닮고 싶은 부분이 너무 많다. 아빠는 인내심이 정말 많으시고 항상 발전하는 모습으로 나를 이끌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먹고 싶은 음식이 있어도 자신의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기다리는게 참 좋다.
- 도희 : 내가 존경하는 사람은 부모님이다. 왜냐하면 나를 낳고 키우셨기 때문이다. 매 순간 감사함을 느낀다. 다른 사람보다도 부모님을 가장 존경하는 이유는 항상 좋은 말씀만 나에게 해 주시고 나를 좋은 길로 인도해주시려고 노력해주시는 부분이 정말 감사하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도와주시고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주신다. 부모님의 딸로 태어나 정말 행복하다.
- 채연 : 나는 세종대왕님을 존경한다. 왜냐하면 세종대왕님은 중국어를 몰라 나라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백성들을 위해 자기 인생을 거의 바쳐서 한글을 만드신 분이다. 세종대왕님 덕분에 우리는 편하게 말을 하고 글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존경한다.
- 채린 : 나는 유튜버 ‘온도’를 존경한다. 내가 저 유튜버를 존경하는 이유는 열심히 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이 올리는 영상을 보면 자신이 할 분량을 정하고, 그것을 꼭 끝낸다. 어른인데도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하고 할일을 먼저 하는 것이 대단하다. 내가 못하는 것을 잘하는데 그것은 디자인이다. 나는 그 분야에 소질이 없다고 느껴져서 배울 점이 많게 느껴진다. 부지런하고 자기 돈은 자기가 벌어서 스스로 자립심이 강한 것이 참 멋있고 부럽다.
- 시영 : 나는 부모님을 존경한다. 왜냐하면 그냥 부모님을 볼 때마다 존경스럽기 때문이다. 솔직히 내가 부모님이였다고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나의 자식을 그렇게까지 신경쓰고 잘 대해 주지는 못했을 것 같다. 계속 우리를 신경 써주시고 우리 먼저 생각하신다. 가끔은 따끔하시지만 그래서 엄마, 아빠를 더 좋아하고 존경하게 된다. 나는 커서 나의 엄마, 아빠같은 부모님이 되지 못할 것 같다. 하지만 노력해서 꼭 부모님 같은 부모가 되고 싶다.
- 지호 :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부모님이다. 왜냐하면 나를 낳아서 여태까지 큰 비용을 들여서 키워 주셨다. 항상 나를 위해서 여러 노력을 해주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영어캠프에 온 것도 부모님이 내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투자해주셨기 때문에 내가 이 영어캠프에서 최대한 열심히 해서 영어실력을 늘려 집에 돌아가야겠다고 다짐했다.
댓글목록
김도희님의 댓글
회원명: 김도희(mingki0110) 작성일
도희야 엄마아빠 존경한다니 고마워 더 좋은 엄마아빠가 되도록 노력할께~♡
도희화이팅!~~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 글에서 아이들을 아껴주는것이느껴지네요~^^ 건강잘챙기시고 아이들 잘부탁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감사합니다 도희 어머님, 아버님 !!^^
도희가 정말 잘 적응하며 아이들과 둘도 없이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하신 건강 부분도 저희가 약을 주어 지금은 아주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걱정하시는만큼 항상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