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7 인솔교사 김이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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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0 01:19 조회1,12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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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07 현진, 도연, 지원, 하늘, 하안, 혜리, 성가, 솔, 수민 인솔교사 김이린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구름이 하늘을 가득 뒤덮고 있어서 아이들이 아침이 온 줄도 모르고 잠이 들어있었습니다. 어제 밤 부모님과의 통화로 아이들이 많이 울었는데 깨우고 보니 아이들 눈이 조금 부어있었습니다. 제 눈엔 그 모습도 귀여워보였습니다.^^
아침은 옥수수식빵, 샐러드, 러스크가 나왔습니다. 먹고 와서는 저에게 옥수수식빵이 맛있다며 선생님도 먹으라고 가져다주어 저를 감동시켰습니다. 우리 N07 아이들은 하루에 한 번은 저를 감동시키는 대단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입니다. 오늘도 역시 정규수업은 Reading, Writing, Speaking, Grammer, C.I.P, 영어일기쓰기를 했습니다. 오늘 C.I.P 수업에는 매직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만들고 나서 자랑하는 결과물을 보면 신기하게도 각자의 개성이 담겨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떤 수업이든 열심히 참여하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먹은 점심은 계란말이, 치킨까스, 부대찌개, 파파야, 비빔면이 나왔습니다. 맛있게 먹던 도중 우리아이들이 제가 와서 현진이의 치아가 빠졌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놀란 마음에 현진이에게 가니 벌써 쓰레기통에 빠진 이를 버리고 왔다고 합니다. 입 안을 확인하고 상태를 묻자 아무렇지 않아했습니다. 저는 현진이의 쿨함에 “멋있다!”라고 칭찬해주고 아이들이 다시 밥을 맛있게 먹도록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후에 아이들은 다시 각자 스케줄에 따라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우리 아이들은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생님의 질문에 틀리더라도 일단 대답하고 보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의 영어실력이 앞으로 점점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영어 정규수업이 끝나고 난 뒤 아이들은 수학수업을 들었습니다. 수학 수업을 듣는 아이들(도연, 혜리)은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교재의 문제를 풀며 선행학습을 했고, 자습을 하는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단어시험 공부를 했습니다.
수학수업이 끝난 후에 아이들은 단어시험을 보려고 모였습니다. 아이들이 10분만 더 외울 시간을 달라고 요청해서 시간을 조금 더 준 뒤 진행하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기쁘게도 오늘 시험에서는 N07 전원이 커트라인을 넘겨 통과했답니다! 저번 시험에는 재시험을 봐야하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아이들에게 하면 된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것 같아 정말이지 뿌듯하고 아이들이 기특했습니다. 단어시험을 본 뒤에는 반장을 뽑았습니다! 투표를 통해 진행되었고 일주일 씩 반장역할을 한 뒤 재투표를 해서 새로운 반장을 뽑기로 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성가가 반장으로 뽑혔습니다. 앞으로 일주일동안 N07을 이끌어 갈 성가를 응원해주세요!
제가 아이들과 지낸 지 벌써 일주일째 되어갑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만 보면 정말 예뻐 죽겠다는 표현이 딱 떠오릅니다. 아이들 모두를 인솔하고 교육하는 것이 힘들 때도 있지만 아이들의 환한 웃음 한번이면 모두 사라져버립니다. 어딜 가든 우리 아이들은 천사라고 이야기하고 다닐 정도입니다. 이렇게 예쁜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더욱 열심히 하는 인솔교사가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코멘트입니다! (오늘 하루에 대해 써보도록 했습니다.)
현진: 오늘은 시험공부를 하며 공부를 시작했다. 그리고 수업을 들어갔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조금 놀랐고 엄마가 너무 보고싶고 엄마가 편지를 보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반장선거를 했는데 성가가 뽑혔다. 난 선거를 안나갔지만 나도 같이 떨리고 좋았다.
도연: 영어공부가 너무 힘들어서 집에 가고 싶기도 하다. 그런데 오늘 단어시험은 5개밖에 안틀려서 통과해서 기뻤다. 가족들도 만나고 싶다.
지원: 오늘 아주 졸릴 수업이 끝나고 단어 시간을 갖고 일주일에 한 번씩 하는 반장선거를 하는 날이었다. 내가 반장선거에 나가보았지만 뽑히지 않았다. 그래도 좋았다. 좋은 반장이 뽑혔고 나도 슬프지 않았다. 그리도 매일 엄마랑 아빠가 너무 보고 싶다. 같이 삼겹살이 너무 먹고 싶다. 내가 돌아올 때까지 건강했으면 좋겠다.
하늘: 오늘은 단어시험을 100점 맞아 기분이 좋았다. 주방장이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밥은 너무 맛있었다. 이번 1주일 반장은 성가다. 나도 성가를 뽑았지만 그래도 좀 아쉽다. 그래도 축하해!
하안: 오늘 단어시험에 커트라인을 넘어서 너무 행복하다! 그리고 반장선거를 했는데 성가가 뽑혔다. 그래도 나는 좋았다. 오늘 정말 재미있었다.
혜리: 오늘은 단어시험에서 3개밖에 틀리지 않아서 뿌듯했다. 그리도 오늘이 재밌었다. 오늘 반장선거를 해서 기대됐다. 그런데 성가가 뽑혔다. 그래서 좋았다. 그리고 엄마가 보고 싶다.
성가: 오늘 아침에 알람이 너무 울려서 잠을 못자서 피곤했다. 그리고 수업 때 밥 먹고 나니 더 졸려서 졸렸지만 정신 차렸다. 그리고 단어시험을 지난번도 오늘도 100점 맞아서 너무 행복했다. 그리고 오늘 반장선거를 했는데 내가 뽑혀서 뭔가 기분이 싱숭생숭했다. 그리고 엄마가 보고 싶다.
솔: 오늘 단어시험을 봤는데 5개밖에 틀리지 않아서 뿌듯했다. 그리고 반장선거를 했는데 성가가 뽑혔다. 좋았다. 그리고 오늘 선생님들이 치킨까스를 생선까스라고 해서 안 먹었는데 애들이 치킨까스라고 해서 다시 받아서 먹었다. 그리고 1월 7일에 갔던 레고랜드에 또 가고 싶다.
수민: 오늘은 아침에 지원이랑 끝나고 파자마 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수다 떨었다. 어제 엄마랑 통화해서 오늘도 계속 엄마가 너무 보고 싶었다. 할머니가 해주는 밥도 먹고 싶다.
댓글목록
김하늘님의 댓글
회원명: 김하늘(sky0923) 작성일
성가 반장된거 축하해~~^^
하늘이가 왜 아쉬워했을까요?ㅎㅎㅎ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하늘이 어머님~
하늘이더 후보로 나갔었어요~
그래서 조금 아쉬웠나봐요ㅎㅎ
앞으로 기회가 더 있으니 지켜봐주세요!^^
김진형님의 댓글
회원명: 김진형(wlsgud0330) 작성일
우리 도연이가 영어공부도 힘들텐데... 수학까지 열심히 하고 있다니..
완전 감동입니다.
한 주간 반장이 되어준 성가를 도와 친구들과 멋진 추억 만들기 바랍니다. ^^
도연이와 친구들 모두 모두 화이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도연이 어머님~
도연이는 수학 수업이 재밌다고 하더라구요!
도연이도 후보로 나왔었어요!
아직 기회가 남아있으니 응원해주세요~!
한솔님의 댓글
회원명: 한솔(stumire) 작성일성가 반장 된거 축하해요~~~^^. 솔이 단어시험 열심히 노력해서 5개밖에 틀리지 않았구나. 우리 솔이는 꾸준히 노력하는 스타일이니 다음엔 4개, 다음엔 3개... 점점 틀리는 갯수 줄여가며 성취감을 느끼면 좋겠어. 언제나 파이팅이 있는 솔이, 엄마가 늘 응원할게~~^^. 앞으로 좀만 더 일찍 자렴~. 힘들겠지만 7시 기상이라는 2020년도 계획을 이루어 나가는 솔이가 자랑스럽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솔이 어머님!
솔이는 정말 노력하는 친구인 것 같아요!ㅎㅎ
앞으로 솔이의 영어실력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