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 영국 명문공립 3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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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09 04:10 조회1,73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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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현지, 박채하, 이서연, 신승민, 구정완 인솔교사 배하은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영국에서의 첫날이자 Spires Academy로 첫 등교를 하는 날입니다. 영국의 날씨의 70%는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라고 하였는데 오늘은 해가 뜨고 구름도 있는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홈스테이 앞에서 셔틀버스를 기다렸다가 셔틀버스를 타고 학교로 이동하였습니다. 셔틀버스에서 본 아이들의 모습은 기대반 걱정반인 모습이었습니다.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학교에 도착한 아이들은 너무 떨린다고 저에게 말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버디친구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한다고 아이들이 걱정하는 모습을 다독여주었습니다.
영국학교는 복장과 학교생활 모든면에서 안전과 교육을 위해 관리가 조금 엄격한 편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역시 복장을 갖춘 뒤 등교를 하였습니다. 학교에 도착한 아이들은 학교 International 선생님과 만나 간단한 미팅 후 설레는 마음으로 버디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버디친구들과 함께 인사를 하고 버디친구들과 학교 투어를 하였습니다. 버디 친구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수업시간에 옆에 앉아 같이 수업을 들었습니다. 아직은 모든게 처음인 우리 아이들이 조금은 어색한 모습이었습니다.
Spires Academy 학교 규칙상 인솔교사가 수업시간에 참관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나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조용히 아이들의 수업하는 모습을 뒤에서 잠시 지켜보았습니다. (영국 학교 수업시간의 사진촬영은 엄격히 금지되어있어 아이들의 수업시간 모습은 담지 못하였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현지는 9Y반으로 비지니스 수업시간이었습니다. 맥도날드나 KFC 같은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어떤식으로 고객들에게 사과를 하는지 배웠습니다. 한국과 다르게 비지니스 같은 수업시간을 들으며 앞으로 자라날 아이들의 사고방식을 위해 진행하는 수업이라고 하였습니다.
서연이는 8Z반으로 Food Tech 수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각 손가락별로 다른 음식에 대해 배우고 있었습니다. 손모양을 따라, 색상을 정하고 그 색상에 맞는 음식을 나열하면서 음식을 정하고 그 음식과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를 배웠습니다. 음식 하나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기 위해 선생님의 방식으로 수업을 하였습니다.
승민이와 정완이는 7X반으로 수학시간이었습니다. 입체도형 넓이 구하기를 배우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배우지 않았던 X,Y그리고 소수점을 배웠습니다. 소수점이 포인트라는 점도 새롭게 배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체육시간에는 핸드볼 주고받기를 하였는데, 처음 만져보는 무겁고 딱딱한 공이라고 저에게 알려주었습니다. 남자아이들이라 그런지 제일 즐거운 체육시간이였다고 하였습니다.
채하는 9S반으로 프랑스어 시간이었습니다. 프랑스의 숫자들을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 연습을 하였습니다. 영어로 프랑스어를 배우는 채하는 어려운 내색없이 버디친구들과 함께 프랑스숫자 연습을 하면서 친구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하루 모든 정규수업 시간이 끝나고 학교 메인강당에서 저와 만나 아이들에게 유럽투어 중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았던게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승민 - 유럽투어 때 가장 좋았던 것은 프랑스 파리 센느강 유람선을 타고 에펠탑을 보는 것이 가장 좋았다. 또 벨기에 오줌싸게 동상을 보고 벨기에 초콜릿을 먹어서 정말 좋았다. 유럽투어동안 말도 안 하던 누나들과 친해진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
서연 - 네덜란드에서는 호텔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유럽여행을 하면서 호텔이 가장 좋았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내가 프랑스를 가고 싶었는데 가서 너무 좋았다. 파리에서 처음으로 에펠탑을 봐서 좋았고 너무 예뻤다. 유람선을 탔을 때 배를 타면서 파리 주위를 둘러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에펠탑이 너무 예뻐서 제일 기억에 남는다. 네달란드에서 치즈를 봤는데 한국 치즈랑 달라서 신기했다.
정완 - 내가 유럽투어를 하면서 제일 재밌었던건 센느강 유람선이었다. 이유는 프랑스 에펠탑의 야경이 아주 한국과 비교도 안되게 좋았고 또 너무 감성적이였다. 설명도 한국어로 나오고, 집집마다 모양 등이 너무 아기자기 했다. 대저택도 보았고, 아이들과도 많이 친해졌다. 프랑스 센느강쪽 파리를 한바퀴를 돌고 왔는데, 형들이나 누나들이랑 많이 친해졌다. 프랑스는 역시 감성적이었다. 떠나기 싫었다.
채하 - 네덜란드 호텔이 너무 좋아서 기억에 가장 남았다. 그리고 유럽투어 중 가장 신기했던건 돈 주고 화장실을 가야 된다는 점이다. 또 프랑스에서는 에펠탑을 보고 유람선을 탔는데 야경이 진짜 너무 예뻤다. 내가 야경보고 예쁘다는말을 잘 안하는데 진짜 보고 울뻔했다.
현지 - 독일에 가서 아침을 먹을 때 유럽에 온게 실감이 났다. 성당이 예뻤다. 성당 앞에서 사람들이 시위를 했는데 경찰도 많았다. 유럽투어 중 프랑스가 가장 좋았다. 센느강에서 유람선을 탔을 때 추웠지만 에펠탑을 가까이서 야경을 보고 사진을 찍어서 좋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다.
모든 아이들이 센느강에서 유람선을 탄 게 좋았다고 하였습니다. 해질 때 보는 에펠탑의 야경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나봅니다. 저와 아이들과 함께 유람선에서 찍은 사진도 함께 앨범에 업로드 해 드렸습니다.
오늘 낯선 영국학교에서 첫 수업을 무사히 마친 아이들에게 칭찬을 해 주었습니다. 하교 후 셔틀버스를 타고 각 홈스테이로 안전하게 하교하였습니다.
앞으로 남은 학교생활 더 알차게 보내고 갈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도와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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