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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2] 호주 사립학교 스쿨링캠프 인솔교사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12 20:34 조회1,7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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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조수연입니다.

오늘도 아주 맑고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아이들이 항상 지참하고 다니는 것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선크림과 모자, 마지막으로 물 입니다. 화창한 여름날씨에는, 자외선이 강하다보니, 2~3시간 간격으로 선크림을 바르고 모자를 쓰고, 수분 보충을 위해 물을 항상 마시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오늘은 화요일, 시간표대로 시간에 맞추어 아이들은 교실을 향해 이동하였습니다. 과학수업이 있는 아이들은 과학실에 가서 쥬스 만들기 실험수업을 들었습니다. 체육시간에는 실내에서 동그랗게 엎드려 게임도 하였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아이들은 반 친구들과 더욱 친해지며 영어와도 친숙해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도서관에 가서 책 읽는 수업도 있고, 색종이를 접거나 그림을 그리는 수업도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식사를 하기 전에, 식당 안에 있는 세면대에서 항상 손을 먼저 씻었습니다. 그리고 줄을 서서 자신의 차례가 되면 배식을 받았습니다. 음식을 받을 때마다 웃으며 “Thank you” 인사하는 센스도 잊지 않았습니다.

점심식사 후, 오후수업을 들었습니다. 버디들과 아이패드를 같이 보며 선생님의 설명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수업도 있었습니다. 도서관에는 한글책, 영어책, 일본어 책 등 다양한 책들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도서관에 가면 한글책을 보고 항상 반가워하였습니다.

오후 정규수업까지 끝마친 아이들은 숙소에 오자마자, 축구, 농구, 캐치볼 등 여러 가지 신체활동 스포츠를 하였습니다. 1시간가량 신나게 뛰어 놀은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먹을 준비를 하였었습니다. 재밌게 뛰어 놀아서 아이들은 배가 고프다고 하였습니다. 오늘도 영양만점 생선, 감자튀김, 밥, 사이드 메뉴 등 먹고 싶은 음식들을 다양하게 먹었습니다.

오후가 되자 그늘이 있어 스포츠 하기 더욱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오늘은 원반던지기를 하며 아이들이 뛰어놀고 즐거워했었습니다. 처음해본다는 여자아이들도 자세를 알려주니 금새 잘했었습니다. 던지고, 받고 하면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캠퍼스 내에 놀이터와 모래가 있는 곳에서 놀았습니다. 삽으로 성도 만들고, 각자 구역을 정하고 모래로 자신의 구역을 꾸미기도 하였습니다. 땀도 흘리고 하하호호 재밌게 시간을 보낸 아이들은 샤워를 하러 숙소로 향하였습니다.

오늘은 수민이의 생일이었습니다. 12명의 아이들은 생일축하노래와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수민이는 적지않게 놀란 표정이었고, 수민이가 호주에서 보내는 생일은 처음이고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케이크와, 과자, 우유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양치를 하고 침대에 누워 아이들은 스르르 눈을 감고 잠이 들었습니다.

요즘따라 아이들이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고 말을 합니다. 그만큼 아이들이 캠프생활을 재밌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일도 정규수업이 이루어집니다. 오전, 오후로 다양한 수업도 듣고, 식사도 맛있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에게 초능력이 생기면 어떤 초능력을 가지고 싶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윤지섭 : 난 시간을 멈추는 초능력이 생겼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그 시간에 숙제하고 게임하고 내가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싶다.

이태겸 : 난 순간이동을 하는 초능력이 생겼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빨리 학교가고 빨리 마트가고 빨리 어디든 움직이고 싶기 때문이다.

박민준 : 난 세상에서 제일 최고로 빨라지는 빛보다 빠른 초능력을 가지고 싶다. 왜냐하면 빨라졌기 때문에 학교, 학원 등 지각 걱정을 할 필요가 없고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10초면 도착 할 수 있고 배달 같은 알바를 할때도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배건하 : Harry Potter의 덤블도어처럼 마법 지팡이가 없어도 원하는 마법을 부릴 수 있는 초능력이 생겼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우선 영화를 보면서 신기하고 부럽웠다. 위험한 상황에 사용하면 나 뿐 아니라 모든 사람의 목숨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걱정이 없을 것이다.

박성훈 : 나는 모든 병을 낫게 하는 초능력이 생겼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주고 집 사정이 괜찮은 사람들에겐 돈을 받고 치료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엄마 어깨가 아프시기 때문에 엄마 어깨를 낫게 해드리고 나의 시력 회복을 하기 위해서이다.

박소명 : 나는 모든 초능력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지고 싶다. 왜냐하면 난 모든 걸 다 가지고 싶기 때문이다. 순간이동, 시간을 멈추는 능력 등이다.

김예진 : 나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초능력을 가지고 싶다. 왜냐하면 언제 어디든 내가 원하는대로 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랜시간동안 비행기를 타고 외국을 안 가도 초능력이 있으면 몇 초만에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오채은 : 나는 시간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지고 싶다. 왜냐하면 실수를 했을 때 시간을 되돌려서 그 실수를 바로 잡을 수 있고 언제나 나에게 과거로 가거나 미래로, 또는 몇시간 전이나 몇 시간 후로 쉽게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가지 더! 순간이동을 할 수 잇는 초능력을 가지고 싶다. 왜냐하면 멀리갈일이 있어도 순간이동을 사용해서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수민 : 나는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가지고 싶다. 왜냐하면 시간이 멈췄을 때 어떤 기분일까 느껴보고도 싶고 신기하고 재밌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이유찬 : 나는 내가 말하면 모두 다 되는 내 말대로 초능력을 가지고 싶다. 왜냐하면 나는 그 초능력으로 돈을 소환해서 세뱃돈으로도 사고 싶었던 닌텐도 스위치를 바로 사고 싶기 때문이다.
박주하 : 나는 순간 이동을 할 수 있는 초능력이 생기면 좋겠다. 왜냐하면 학교를 갈 때도 지각할 일이 없고 먼거리도 한번에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수린 : 나는 동물의 언어를 파악할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지고 싶다. 동물의 마음을 알아보고 싶고, 사람처럼 동물과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고 싶기 때문이다.

최혁준 : 나는 생각하는대로 되는 초능력을 가지면 좋겠다. 순간이동이나 초월등도 생각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간편할 것이다. 생각만으로 더 간편한 것은 없다. 가만히 있으면 바로 해결이 되니 불편한 것이 없을 것이다.

댓글목록

윤지섭님의 댓글

회원명: 윤지섭(jiseop070108) 작성일

코멘트를 볼때마다 많이 컸다는 생각보다 한없이 아직은 애기구나 싶네요.
ㅋㅋㅋㅋ 시간을 멈춰서 하고 싶은일이 숙제랑 게임이라니 돌아오면 게임기와
한몸 되실듯 하네요..오늘도 수고해주시는 선생님 감사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지섭이 어머니~
지섭이의 생각을 듣고 너무 귀여웠었습니다^^
남은기간도 즐겁게 캠프생활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수민님의 댓글

회원명: 이수민(sumin2005) 작성일

울 아들~~ 닌텐도 스위치 사겠다고 미리 엄마에게 알리는 중이군.  참고하고 있을께. 아이들에게 생각하고 고민할수 있는 간단한 주제들을 주셔서 좋네요. 커갈수록 그저 공부 해라 하는 말만 했는데 가끔이 아이들과 이런 주제로 대화를 해도 좋을듯해요.
새로운걸 배워갑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유찬이 어머니, 인솔교사 조수연입니다.
유찬이가 캠프에서 행복하고 즐거운 캠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항상 신경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