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18]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 김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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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19 12:47 조회33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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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 김하경입니다.
아이들이 완벽히 시차에 적응했지만, 여전히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조금은 힘들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13명 모두 아침 식사 자리로 내려왔고, 몇몇 아이들은 메뉴를 듣자마자 졸린 눈을 비비며 활짝 웃었습니다. 오늘 아침 메뉴는 와플과 스크램블 에그, 매쉬 포테이토, 시리얼, 요거트, 그리고 다양한 과일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취향에 맞게 음식을 골라 맛있게 먹으며 든든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일정은 어제와 같이 여유로웠습니다. 오전 9시,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할리우드로 출발했습니다. 할리우드는 그 유명세만큼 많은 관광객들로 붐볐고, 아이들은 그런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돌비 극장에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영화들의 이름이 새겨진 현판을 보며 계단을 오르고, 할리우드 워크 오브 페임을 지나며 좋아하는 스타들의 이름을 찾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특히, TCL 극장에서 라라랜드, 헝거게임, 마블 영화 속 배우들의 손바닥 석고보드를 발견하고 손을 맞춰보며 즐거워했습니다. 이병헌 배우의 손바닥을 찾았을 때는 함께 사진을 찍으며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라라랜드 기념품샵에서 아이들은 각자 마음에 드는 선물을 사며 할리우드 방문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어진 베버리 힐즈 방문에서는 베버리 가든스 공원의 울창한 숲과 베버리 힐즈 사인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습니다. 미국을 여행한다면 꼭 볼 수 있는 도로 위의 STOP 표지판과 함께 멋진 사진을 남기며, 아이들은 저마다 카메라를 주고받으며 소중한 순간을 기록했습니다.
점심은 아이들이 기다리던 KFC에서 즐겼습니다. 미국에서의 KFC 경험은 아이들에게 특별했고, 갓 나온 핫크리스피 치킨과 감자튀김, 비스켓을 나눠 먹으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의 밝은 표정에서 치킨이 얼마나 맛있었는지 느껴졌습니다.
점심 후에는 파머스 마켓으로 이동해 오밀조밀한 푸드코트와 악세사리 숍, 지도와 매거진을 파는 가게, 골동품 가게 등 특색 있는 가게들을 구경하며 기념품을 샀습니다. 파머스 마켓 바로 옆에 위치한 더 그로브 몰에서는 화려함을 자랑하는 분수와 다양한 브랜드숍을 둘러보며 쇼핑을 즐겼습니다. 2층의 트롤리를 타며 LA의 핫플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이는 시간에 맞춰 아이들은 하나둘 쇼핑백과 음료를 들고 모였고, 서로 구매한 물건을 자랑하며 웃음이 넘쳤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후, 아이들은 카레, 새우볶음, 치킨너겟, 깻잎무침, 장조림, 김치로 구성된 저녁 식사를 함께했습니다. 긴 하루를 보낸 후, 배고픈 아이들은 저녁을 맛있게 먹으며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저녁 식사 후, 피곤한 아이들은 일찍 잠자리에 들었고, 나머지 아이들은 거실에 모여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름, 나이, 사는 곳, MBTI, 취미를 공유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었고, 아이엠그라운드 게임을 통해 이름을 기억하며 더 가까워졌습니다. 마피아 게임과 홍삼 게임을 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아이들은 장난을 치며 더 편안해지고 친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남은 일정 동안 더 많은 추억을 쌓고, 이 캠프를 통해 서로의 소중한 인연이 되기를 바라며, 저 역시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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