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1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YC02 인솔교사 김진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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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자 작성일24-01-18 22:32 조회17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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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배, 상우, 연수, 승범, 관우, 병주, 진호, 진우, 선우, 우현, 지완 담당 YC02 인솔 교사 김진홍입니다.
이제는 우리 YC02 그룹 아이들이 평소 정규수업 일정 루틴에 적응이 막바지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약 밤 11시 정도면 모두가 꿈나라로 가고 아침 7시쯤 잠에서 깨는 생활이 익숙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말레이시아의 날씨도 맑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방마다 스스로 또는 친구들이 깨워 일어나 부스스한 채로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이들이 각자의 스타일대로 아침을 든든히 챙겨 먹고, 오전 수업을 준비하러 방을 향해 갔습니다. 오전 수업을 위해 교실로 가는 발걸음은 매번 무겁기만 합니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교실로 올라와 우리 아이들은 수업을 들었습니다. 힘든 오전 수업이지만 아이들은 다들 힘을 내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은 아이들도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재밌는 형태의 수업이 많습니다. 교실 밖 복도로 나와 실제 공룡의 크기를 재보는 수업도 했습니다. 그리고, 칠판에 영단어를 써놓고 한 학생은 그 단어를 못 봅니다. 다른 모든 학생은 단어를 보고 영어로 설명해줍니다. 설명해주는 것을 듣고 단어를 맞추는 게임도 오늘 수업의 일부였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영어의 영역을 고루고루 확장시키기 위해 원어민 선생님과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게임 형태로 진행되는 수업의 형태는 학생들의 흥미도 끌 수 있고 접근성이 좋아 편하게 임할 수 있고, 그렇게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수업을 마치고 난 뒤, 다들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전, 오후 수업이 다 끝난 후, 먹는 저녁은 늘 꿀맛 같습니다. 든든하게 다들 저녁을 잘 챙겨먹고 개인 정비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한 방에 모여 재밌는 이야기를 하고, 어떤 아이들은 한 방에 모여 누군가 가지고 온 보드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어떤 아이들은 그룹방에 모여 숙제를 하거나 자습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모든 일과가 끝이 나고 오늘은 그룹방에 다 같이 모여 간식 파티를 했습니다. 일주일이 무사히 잘 지나가기도 했고, 다들 너무 잘해주고 있기에 한 번 보상을 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구입해서 가지고 온 간식들을 다시 보여주고 원하는 간식들을 가져갔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간식들과 함께 하니 아이들은 웃음 가득이었습니다. 간식을 먹으며 각자의 롤모델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들의 롤모델에 대해 소개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각자의 숙제나 스스로 공부도 하고, 마지막으로 게임도 YC02 그룹 다 같이 하고 즐기며 좋은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점점 아이들이 함께 지내는 단체 생활에 익숙해지고 즐거워하는 것 같아 늘 보기가 좋습니다. 서로서로 챙기는 모습 또한 자주 볼 수 있는데 마음 한 켠이 따뜻해져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아이들의 롤모델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정배: 엄마. 이제껏 직접 만난 사람 중에 가장 많은 사람을 돕는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엄마는 단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존경한다. 나도 닮고 싶긴 하지만, 어려울 것 같다. 그래도 정말 존경하고 닮고 싶다.
상우: 이름은 갑자기 기억이 안 나는 위대한 공학자. 증기기관차를 만든 장본인. 공학적으로 위대한 업적인 기차를 만들어낸 사람. 나 또한 발명품이라든지 위대한 무언가를 만들거나 이루고 성취하고 싶다.
연수: 부모님, 어렸을 때부터 쭉 농사 일을 해오셨는데 정말 힘들었는데도 불구하고 버티고 견뎌내시고 육아까지 하신 것을 존경한다. 나도 그렇게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
승범: 아버지, 항상 부족함 없이 살게 해주셨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나 또한 아버지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미래의 자녀에게 부족함 없이 살게 해주고 싶다. 이것이 어려운 일인건 알지만
관우: 맥아더장군, 정말 어렵고 극한의 상황 속에서 꾹 참고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낸 사람으로써 존경하고 닮고 싶다. 너 또한 매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내는데 바탕이 될 인물.
병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남성적이다. 깡이 있고 터프하고 용맹하다. 남성들이 좋아할만한 표본과 같은 사람. 원래 마음이 여린데, 더 남성적이고 강해지고 싶다. 이 사람의 많은 것을 배우고 싶고 닮고 싶다.
진호: 로버트 K 레슬러, 전 FBI 요원. 범인들을 엄청 많이 잡았다. 살인자들과의 인터뷰라는 한 책을 읽었다. 어떻게 범인을 잡았는지, 어떻게 사건들을 해결했는지 등에 관해 적혀있었는데 멋있었고 닮고 싶다.
진우: 에미넴 래퍼, 극한의 상황에서 본인이 하고싶은걸 끝까지 이뤄냈다는 것. 존경과 닮고싶은 것 둘 다 있고, 이 사람의 엄청난 의지를 가지고 싶다. 본받고 싶다.
선우: 데이비드 베컴, 선수 생활 도중 정말 많은 일을 겪고 힘들었지만, 본인의 실력을 뽐내고 사람들에게 입증을 해 보여주었다. 낭만이 있다. 나 또한 내가 가진 무언가를 사람들에게서 뽐내고 입증받고 싶다.
우현: 아빠, 옛날에 농부 일을 하시다가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져 엄청나게 공부해 지금의 아버님이 되었다. 힘들게 공부하는 와중에도 우현이랑 동생도 놀아주고 그런 모습들이 너무나 감동적이고 닮고 싶다.
지완: 안토니오 가우디. 자연의 형상을 따서 건축물을 만드는 것이 굉장히 인상적, 이 사람에게서 많은 영감을 받고, 건축 쪽에 영향이 있었지만 가우디를 알게 되고 더 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댓글목록
이병주님의 댓글
회원명: 이병주(kilby1227) 작성일
편지전달은 매일 되는게 아닌가요?
아님 편지 읽는 날이 정해져 있는건가요?
병주가 기다릴거 같은데 아직 전달이 되지 않은거 같아서요.
인솔자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자(leaderyc_24w) 작성일안녕하세요! 병주 담당 인솔 교사 김진홍입니다. 편지 전달은 2-3일 내로 온 편지들을 정리해서 보여주고 아이들이 답장을 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제가 조금 더 신경써서 빠르게 읽고 답장을 남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