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1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YC04 인솔교사 박서현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자 작성일24-01-18 22:29 조회188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지은, (김)지민, 서연, 다흔, 수민, 민지, 수아, 나영, 다겸, 서아, 효주, 민서, 지우, (박)지은, 유빈이 담당 인솔교사 박서현입니다.
오늘은 약간 흐린 날씨의 말레이시아입니다. 잠깐씩 비가 내리기도 하고 계속해서 날씨가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캠프를 시작한 지 벌써 일주일이 넘었다니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여전히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아이들이 많지만 캠프 초반에 비해서는 모두 마음이 단단해진 것 같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오늘도 정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수업에 완벽 적응한 아이들은 스스로 교실을 찾아가는 것은 물론 초반에 비해 훨씬 더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하는 횟수가 늘어났습니다. 처음에는 대화를 무서워하고 걱정된다는 아이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런 아이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수업을 듣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오늘 Teagan 선생님 시간에는 직접 아이들이 복도에 나와서 공룡의 크기를 재보는 활동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각각 열여섯 발자국씩 이동하여 실제 공룡이 얼마나 큰지를 체감해 보았습니다. 모두 공룡이 이렇게 컸냐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옆에서 보던 저 또한 공룡의 크기를 체감해 보니 신기했던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아이들은 Teagan 선생님과 카페 메뉴판을 만드는 활동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A4 용지를 사용하여 각자만의 스타일로 메뉴판을 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카페의 이름을 정하고 메뉴판에 크게 적어 꾸몄습니다. 아이들 제각각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친구도 있는 반면 화려한 디자인을 좋아하여 굉장히 화려하게 꾸미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수업을 다 들은 후 아이들은 맛있는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배식을 하는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며 인사하는 우리 아이들을 보고 매우 대견해서 칭찬을 해줬습니다.
이후 그룹 시간에는 다 같이 과자파티를 진행했습니다. 처음 진행하는 과자파티였기에 아이들은 모두 신난 모습으로 맛있는 과자를 먹었습니다. 과자를 먹으면서 아이들에게 공지사항을 알려주었고 오늘 아이들과의 인터뷰 주제를 알려주었습니다.
오늘의 인터뷰 주제는 ‘자신의 장래희망과 그 이유’였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각자의 장래희망을 적고 그 이유를 적어나가는 모습을 보니 기특했습니다. 사실 꿈이 없는 아이들이 굉장히 많은데 우리 아이들은 모두 각자의 꿈을 마음에 품고 있는 것을 보니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과자파티와 인터뷰를 모두 끝낸 후 아이들은 방으로 돌아가 잘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내일은 액티비티 전날로 용돈을 배부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벌써부터 액티비티를 나가기를 기대하며 웃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언제나 아이들이 행복하길 바라며 오늘의 일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의 개별코멘트는 아이들의 인터뷰로 대신합니다.
Q. 장래희망과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지은: (화가) 내가 관심 있는 분야는 그림이며 장래희망 또한 미술 쪽으로 하고 싶다. 그래서 나의 장래희망은 화가이며, 미래에 화가가 되는 것이 나의 꿈이다. 내가 화가가 된다면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애니메이션도 그리고 싶고, 감성적인 그림도 많이 그리고 싶다.
(김)지민: (선생님) 내가 꿈꾸는 직업은 선생님이다. 왜냐하면 선생님들께서 아이들한테 많은 지식들을 알려주시는 모습이 멋져 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 또한 아이들이랑 노는 것을 좋아하고 누굴 알려주는 것이 즐겁다.
서연: (군인) 내가 되고 싶은 직업은 군인이다. 군인은 멋있고 미래 후손들이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 같기 때문이다. 군인 중에서도 간호장교가 되고 싶은데 누군가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멋진 것 같다. 군인이 돼서 내 자식에게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고 싶다.
다흔: (제빵사, 그림 작가) 나의 장래희망은 제빵사 아니면 그림 작가이다. 왜냐하면 빵을 많이 좋아하는 빵순이고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나는 특히 옛날부터 그림 대회에서 상을 못 받은 적이 없을 만큼 그림도 잘 그리고 만화도 잘 그린다.
수민: (영어교사) 나의 장래희망은 영어 교사이다. 왜냐하면 누군가를 도와주었을 때 기분도 좋아지고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도 생기기 때문이다. 또 영어를 좋아하고 다른 과목보다 성적이 더 잘 나오기 때문에 영어 교사가 되고 싶다.
민지: (파티시에) 나의 장래희망은 파티시에다. 왜냐하면 디저트를 만드는 것과 다른 사람들에게 맛있는 디저트를 주고 사람들이 맛있게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수아: (번역가) 나의 장래희망은 번역가이다. 왜냐하면 언어 공부를 할 때가 나는 제일 즐겁고 행복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일본어 자격증 시험을 쳤고 다음에는 프랑스어 등도 배워보고 싶다!
나영: (초등교사) 나의 장래희망은 초등 교사이다. 왜냐하면 내가 어린아이들을 잘 가르쳐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아이들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사람들과 같이 있으면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 같다.
다겸: (수의사) 나의 장래희망은 미국에서 근무하는 수의사이다. 왜냐하면 동물들을 사랑하고 아픈 동물들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내가 경험할 수 있는 범위가 넓을 것 같아 미국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아: (의사) 나의 꿈은 의사이다.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구해주고 도움을 주어 기쁘게 해주는 의사가 되고 싶다. 이 꿈이 이루어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효주: (영어교사) 중학교 2학년 때 영어를 못하는 친구에게 영어를 가르쳐 주었던 적이 있다. 그때 그 친구가 나에게 영어를 쉽게 가르쳐 줘서 고맙다고 하는데 너무 뿌듯했다. 그 이후로 영어 공부에 전념하기 시작했고 영어 교사라는 꿈을 키웠던 것 같다.
민서: (경찰관) 나의 장래희망은 경찰관이다. 왜냐하면 경찰관 옷을 입고 일을 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이고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직업들 보다 활동적이라서 나의 성격과 잘 맞을 것 같다.
지우: (간호사) 내 꿈은 간호사이다. 간호사가 되고 싶은 이유는 외국에 살면서 다양한 인종의 사람을 만나고 아픈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이나 호주에서 간호사 활동을 하고 싶다.
(박)지은: (경찰) 나의 꿈은 경찰이다. 시민들의 안전과 사회를 보호하는 윤리적인 경찰이 되는 것이 꿈이다. 내가 갖고 있는 리더십과 운동이라는 장점을 더 향상시켜서 멋진 경찰이 되고 싶다.
유빈: (승무원) 나의 꿈은 승무원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꿈꿔왔던 꿈으로 나에겐 가장 소중한 꿈이다.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고 함께 힘을 합쳐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고 행복한 꿈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