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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송두환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01 22:51 조회295회

본문

안녕하세요 나율, 지호, 민재, 주훈, 주평, 하안, 하민 담당 인솔교사 송두환입니다. 

 

캠프 일곱째 날 햇살이 우리의 아침을 알렸습니다. 아이들은 기상시간인 7시에 모두 모여 줄을 맞춰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제법 익숙해졌는지, 지나다니는 선생님들께 인사도 잘하고 질서도 잘 지키는 모습입니다.  

 

아침식사는 망고주스, 샐러드, 블루베리 잼 식빵이었습니다. 아침식사는 아이들이 일어나자마자 먹는 식사인지라 대개 아이들이 잘 안 먹으려고 하고 투정도 많이 부리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그런 것 없이 아침밥도 잘 먹고 또 비몽사몽할 텐데 사진 찍을 때 밝게 웃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예쁩니다. 

  

아이들은 식사를 마치고 오전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의 스포츠 시간에는 아이들이 그토록 원하고 기다리던 수영을 했습니다. 오전 스포츠 수업이 있는 아이들부터 차례로 수영복을 입고 수건을 챙겨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은 인원체크 후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솔교사 선생님들과 함께 단체로 가벼운 준비운동을 하고, 아이들은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수영도 하고 가벼운 장난도 치며 놀았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교실에서 수업을 들으며 보냈던 아이들은 물 만난 물고기 마냥 수영장에서 헤엄치고 다녔습니다. 아이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졌고 그 미소는 끝날 때가 되니까 아쉬움으로 가득했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의 CIP 수업은 롤링페이퍼 그림 그리기와 종이로 바스켓(바구니) 만들기였습니다. 아이들은 우선 커다란 B4 종이에 자기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리고 그걸 옆 친구들에게 전달하여 친구들의 그림에 살을 붙였습니다.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이 모두 한 번씩 그림을 그려준 완성본은 아이들의 협동심과 각자의 개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종이로 바스켓을 만드는 시간도 있었지만, 너무 어려웠던 탓인지 아이들은 바구니를 만드는 걸 포기하고 대신 각자 원하는 것들을 만들어 친구들과 함께 놀았습니다. 아이들은 공, 왕관, 인형에 씌울 모자 등 다양한 것들을 만들어 친구들과 공유했습니다.  

 

정규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수학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우리 아이들 중 수학 수업을 조금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체로 다들 잘 따라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숙제도 다들 열심히 하고 있고 선생님들도 우리 아이들이 잘 하고 있다고 칭찬을 많이 합니다. 

 

수학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오늘의 주메뉴는 소고기였습니다. 배고파진 아이들은 소고기를 듬뿍 받아 맛있는 식사를 즐겼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영어 단어 암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도 역시 단원 1개 시험을 봤는데 전체적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성적이 좀 저조해서 오늘은 아이들에게 영어 단어 암기를 소홀히 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내일은 액티비티 레고랜드의 8월 3일로의 연기로 똑같이 정규 수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늘처럼 내일도 아이들이 하루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잘 보낼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아이들의 오늘 있었던 가장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한 개별 코멘트입니다.

 

민재: 민재는 수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습니다. 민재가 키가 좀 작은 편이라 수심이 거의 입까지 와서 까치발 들고 수영해서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물놀이를 하면서 놀았던 게 재밌었고, 오래 만에 수영하니까 재밌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수영을 자주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지호: 지호는 수영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친구들과의 물놀이로 재미는 있었지만 물이 조금 차가워서 추웠다고도 합니다. 그래도 공부가 아닌 다른 활동을 해서 너무 재밌었고 자주 하고 싶다고도 하였습니다.

 

하안: 하안이는 앤 선생님께서 오늘 틀어주신 영화 '소닉'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습니다. 오늘 수업에서의 아이들의 적극적인 수업태도와 책 한권을 마무리했다는 기념으로 선생님께서 영화를 한편 틀어주셨는데, 너무 재밌고 웃겨서 기억에 남는다고 했습니다.

 

나율: 나율이는 리카도 선생님께서 주신 바나나 케이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습니다. 책을 끝낸 기념으로 선생님께서 주신 바나나 케이크가 너무 맛있어서 계속 생각이 난다고 합니다. 인당 2조각씩 먹었다는데 기회가 되면 또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합니다. 

 

하민: 하민이는 친구들이랑 물놀이를 하고 다이빙을 한 수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습니다. 오랜만의 물놀이에 친구들과 함께 하는 수영이어서 행복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자주 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시간이 조금 더 길었으면 좋겠다고도 하였습니다.

 

주평: 주평이는 영어 단어 시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습니다. 요즘 들어 시험을 아슬아슬하게 통과를 하는 경향이 많았는데 더 열심히 해서 주훈이처럼 적게 틀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또 100점을 맞아서 간식파티도 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주훈: 주훈이는 친구들과 다이빙을 하고 물놀이를 한 수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습니다. 물놀이를 좋아하는 주훈이는 이날 만을 오랫동안 기다렸다고 합니다. 너무 재밌었고 앞으로도 자주 하고싶다고 말했습니다.


댓글목록

김민재님의 댓글

회원명: 김민재(kimmj12) 작성일

물놀이 좋아하는 울 민재^^
보지않아도 엄청 신나고 행복했을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어머니~! 민재 인솔교사 송두환입니다
물놀이 좋아하는 민재가 행복한 모습을 보이니 제 입가에 미소를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남은 기간도 최선을 다해 도와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