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2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T03 인솔교사 박혜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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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22 01:15 조회97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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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비, 지민, 지안, 경림, 채원, 지연, 민정, 다은, 서정, 예령, 혜원 인솔교사 박혜빈입니다!
오늘은 싱가포르로 향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어제 하늘을 감싸 안았던 구름은 결국 빗방울을 쏟아냈습니다. 캠프 동안 좋은 날씨를 허락해주었던 하늘조차도 싱가포르에서의 마지막 액티비티를 아쉬워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이들도 오늘의 마지막 싱가포르 액티비티를 기대하며 이른 아침부터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늦게 도착하여 피곤했을 텐데도 일찍 준비한 아이들이 너무 대견했습니다. 맛있는 아침식사 이후에 용돈을 나눠 받고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나니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비를 맞으며 힘들게 액티비티를 할까봐 조금 걱정이 되는 마음에 가는 내내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국경 지나는 내내 지붕이 있어서 아이들이 비를 맞을 일이 없었습니다. 이제는 진짜 현지인들이 국경을 넘나들 듯 당당하고 익숙하게 심사 받는 모습에서 캠프가 시작되고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났는지 실감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국경과 얼마 멀지 않은 곳에 River safari가 있습니다. 그래서 금방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River Safari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은 다 같이 KFC에서 햄버거와 치킨 그리고 메쉬드 포테이토와 음료를 먹었습니다. 점심식사가 끝나자마자 사파리로 들어갔습니다. 이 곳은 다른 사파리랑 다르게 강에서 볼 수 있거나 강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생물들을 모아놓은 사파리 입니다. 열대우림처럼 되어 있고 아마존 강과 메콩 강과 같은 큰 강유역의 서식지들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하마나 원숭이 같은 동물들도 있었지만 물고기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아이들보다 훨씬 큰 물고기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엄청 큰 물고기와 큰 수조의 압도감에 아이들이 공포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그와 동시에 자연의 신비로움과 다양함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생김새에 감탄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꼭 커다란 물고기들만 있던 것은 아닙니다. 조그마한 물고기부터 거북이, 뱀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불가사리와 투구게를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River Safari에도 비가 와서 보트와 크루즈를 타보지는 못 했지만 그래도 실외 시설이 잘 되어있어서 비를 조금도 맞지 않고 사파리 구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신기한 생물들을 많이 구경하고 난 이후 기념품 가게에 갔습니다. 여러 동물들 모양의 인형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한 쪽에는 친환경 물품들이 있어서 오늘 본 동물들을 앞으로도 계속 지켜 나가려면 어떤 마음으로 환경을 대해야하는지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기한 사파리를 모두 구경한 이후 다시 버스를 타고 탄종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도 오늘 체험했던 것들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지 계속하여 어떤 물고기가 가장 신기했는지, 원숭이를 만난 것은 어떤 기분이었는지, 불가사리와 투구게를 직접 만졌을 때는 어땠는지 등의 이야기들로 버스가 가득 찼습니다. 모든 활동을 탄종에 도착해서는 충분한 휴식시간을 갖고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그 이후 어제부터 공부했던 단어를 시험 보고 마지막 날 있을 수료식의 장기자랑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진 이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학부모님들과 통화를 하는 날입니다. 1월 22일(수) 한국시간으로 저녁 8시 30분 ~ 10시 30분 사이에 학부모님들께 순차적으로 보이스 톡을 드릴 예정입니다. :)
*오늘의 코멘트는 ‘River Safari’을 즐기고 온 아이들의 소감을 정리 했습니다.
김주비 : 표범같은 동물들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아쉬웠는데 River Safari에서 만난 거북이들과 이 이외의 다른 생물들도 너무 신기했고 귀여워서 좋았다고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김지민 : 비가 와서 배를 못 탄 것이 아쉬웠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땅에서 사는 동물을 볼 줄 알았는데 물고기들과 악어들이 있어서 왜 River Safari인지 알게 되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김지안 : 밖에서 판다, 표범을 볼 줄 알았는데 물에 있는 동물들을 보게 된 것이 신기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냥 물은 너무 친숙한데 물에서 사는 동물들은 익숙하지 않아서 조금은 낯설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문경림 : KFC에서 밥을 먹은 것이 너무 맛있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판다나 래서판다같은 동물들을 볼 줄 알았는데 안 봐서 조금은 슬펐지만 거북이랑 물고기들을 봐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민채원 : River Safari에서 기념품을 많이 사서 좋았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본 물고기들과 다른 생물들이 다 너무 신기했고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배지연 : 정말 다양한 여러 가지 예쁜 기념품들을 구경하고 사왔던 것이 가장 즐거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신기한 물고기들을 많이 봐서 좋았다고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육민정 : 불가사리도 만저보고 투구레를 만져보았는데 너무 신기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물고기가 같은 어항에 있던 물고기를 잡아먹는 모습도 보게 되었는데 조금은 충격적이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강 건널 때 너무 무서웠었는데 언니들이 도와줘서 금방 괜찮아졌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이다은 : 비가 와서 보트나 크루즈를 못 탔던 것이 너무 아쉬웠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래도 신기한 것들을 많이 봤던 것이 좋았고 무엇보다 거북이들이 너무 귀여워서 기억에 남는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이서정 : 계속 걸어 다녀야 해서 조금은 다리가 아팠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래도 신기한 것들을 많이 봐서 좋았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또, 원숭이가 나무 사이를 건너다니는 것이 웃겼고 큰 햄스터 같은 친구들이 옥수수를 먹는 것이 너무 기억에 남는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이예령 : 보트를 탈 줄 알았는데 못 타게 돼서 조금은 아쉬웠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물고기들이 너무 많은 것은 아직 낯설어 조금은 징그러웠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이혜원 : 오늘은 기념품들을 많이 샀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스타벅스에서 쿠키를 안 산 것이 후회로 남지만 그래도 수많은 처음 보는 물고기들을 봤던 것이 재미있었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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