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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0011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T03 인솔교사 박혜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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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1 23:56 조회8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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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비, 지민, 지안, 경림, 채원, 지연, 민정, 다은, 서정, 예령, 혜원 인솔교사 박혜빈입니다!

 

이곳 말레이시아는 보통 1,2,3월이 우기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도 조금 구름이 끼인 날씨였습니다.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액티비티 날입니다. 오늘은 실내 암벽등반을 할 수 있는 ROCK WORLD로 향했습니다. 그래서 날씨가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짧게나마 이동하는 동안 햇빛이 세지 않아서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정규 수업 때보다 한 시간 여유 있게 일어나 아침을 먹었습니다. 한 시간이라는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은 시간이지만 빡빡한 스케줄에서 살고 있던 아이들에게는 꿀 같은 시간이었나 봅니다. 아침에 아이들을 깨우러 올라갔을 때 조금은 덜 피곤한 얼굴이었습니다. 푹 자고 일어난 개운한 기분으로 맛있는 아침을 먹고 준비물을 챙겨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ROCK WORLD에 도착하여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갔습니다. 안전 가이드에서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 본격적으로 암벽등반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할 수 있을까 망설이는 표정이 많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용기 내어 올라가기 시작하니 도마뱀처럼 빠르게 벽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밑에서 바라보는 아이들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한 친구가 올라가기 시작하자 다들 용기가 생겼는지 거의 모든 아이들이 암벽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연신 암벽을 타다 보니 팔에 힘이 풀려서 힘들다고 했지만 다들 용기 내어 도전해줬다는 것에 너무 뿌듯했습니다. 암벽타기를 다한 친구들은 주어진 용돈을 가지고 음료와 과자를 사서 친구들과 둘러앉아 암벽등반 한 것이 어땠는지 서로 이야기하면서 짧은 자유시간을 즐겼습니다.

 

ROCK WORLD에서 돌아온 친구들은 맛있는 점심을 먹고 잠시의 자유시간을 갖고 다 같이 수영하기 위해 수영장을 향했습니다. 캠프가 시작되고 모두가 다 같이 수영 했던 적이 없었던 것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오늘 모두가 다 같이 수영을 즐기러 수영장으로 갔습니다. 안전하게 수영하기 위해 스트레칭을 먼저하고, 안전 규칙에 대해 설명해준 다음에 물놀이를 시작하였습니다. 친구들에게 물을 뿌리거나 같이 수영을 하거나 물에 들어가지 못하는 친구들은 물가에 앉아 발을 담구고 친구들과 대화하는 등 각자가 좋아하는 방법으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암벽등반과 수영까지 즐긴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 씻고 수학수업을 들었습니다. 많은 활동을 한 날이었던 만큼 많이 피곤해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수업을 들어주려했던 아이들에게 고마웠습니다. 열심히 수업까지 들은 후 아이들은 굶주린 배를 안고 식사를 하러왔습니다. 오늘 저녁 메뉴에는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떡볶이가 나왔습니다. 진짜 먹고 싶어 하던 메뉴가 나와서 행복하게 식사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르다는 것이 어떤 뜻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하루의 끝자락에 다 달아갑니다. 아이들은 단어시험을 보고 난 후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그 동안 많이 피곤하고 쉬고 싶었을 텐데 오늘 일찍 자는 걸로 그 모든 피로가 풀릴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아이들이 ROCK WORLD를 즐기고 돌아온 소감입니다!

김주비 : 클라이밍을 하면서 조금 무서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많이 신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많이 못한 것이 아쉽지만 그곳에서 본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서 즐거웠다고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김지민 : 월경 때문에 배가 아파서 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좁은 공간에 많은 코스가 있어 재미있어보였고 친구들이 즐겁게 하는 모습을 보니 자신도 즐거웠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김지안 : 클라이밍에 간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서워보여서 조금 덜 열심히 배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열심히 하면 지금도 열심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문경림 : 사실 암벽등반 할 기회가 없었는데 하러 가서 좋았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그 두려움을 이기고 위로 올라갈 수 있다는 그 성취감이 재미있었고 짜릿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액티비티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지만 너무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민채원 : 처음에는 무서워 보였는데 하고 나니까 무섭지 않고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하고 난 뒤 손과 발이 아팠고 지금도 조금 아프지만 암벽등반을 한 것이 재미있었기 때문에 다 괜찮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더 높은 곳에서 하고 싶다는 이야기도 해주었습니다.

 

배지연 : 3번을 탔는데 조금 덜 높았던 코스에서는 밑을 볼 수 있었지만 높은 코스에서는 무서워서 밑을 볼 수 없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엄청 exiting 하고 enjoyable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육민정 : Rock World에서 줄 매고 하는 것 3번 그냥 하는 것 2번을 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민정이가 같이 간 친구들 중 첫 번째로 암벽을 탔는데 꽤 높아 무서워보였지만 그래도 많이 즐거웠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진짜 저희 그룹에서 제일 잘하는 친구였습니다.

 

이다은 : 굉장히 무서웠고 진짜 힘들어서 수전증이 올 정도로 힘이 많이 필요했지만 Rock World에 간 것이 매우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간식을 사먹었는데 맛있었다. 그리고 수영이 정말 재미있었고 저녁이 너무 맛있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오늘은 너무 만족스러운 하루였다는 이야기도 해주었습니다.

 

이서정 : 그곳에 줄이 필요한 높은 암벽과 줄이 필요하지 않은 짧은 암벽이 있는데 그중에 짧은 암벽을 더 많이 탔고 그것이 더 어려웠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높은 암벽을 많이 탈 수 없었지만 고양이가 귀여웠고 짧은 것을 많이 탔기 때문에 괜찮았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이예령 :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솔직히 무서워보여서 불안했는데 그래도 실내에서 하기도하고 막상 해보니까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높을 것을 싫어하는데 도전해서 나의 한계를 넘어선 것 같아 뿌듯하고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이혜원 : 암벽등반을 하려면 용감해야하기 때문에 많이 무서웠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무서운 것이 싫어서 암벽등반보다 고양이가 제일 좋았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렇지만 혜원이가 거의 저희 그룹에서 다섯 손안에 뽑힐 정도로 암벽등반을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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