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3 인솔교사 박현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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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08 23:44 조회96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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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N03 정우, 재영, 태경, 동준, 현우, 동후, 유석, 지석, 상현 인솔교사 박현우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의 여섯 번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의 액티비티 활동으로 인하여 아이들은 조금 피곤해 보였습니다. 날씨는 점점 더 습해지고 더워집니다. 그래서 대부분 에어컨을 트는데 혹여 아이들이 에어컨 온도로 인하여 감기에는 걸리지 않을까 노심초사하였습니다. 그래서 항상 아이들 방에 들어가 수시로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더운 날씨이기 때문에 항상 액티비티나 수업을 갈 때나 물통을 소지하고 다닐 것을 반복해서 말했습니다. 아이들이 수업과 액티비티도 좋지만 건강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항상 건강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우리아이들은 아침에 비몽사몽인 채로 일어나서 바로 아침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오늘의 아침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치킨 너겟이 나와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다소 힘들어 보여서 걱정이 되었는데 금방 괜찮아져서 다행 이였습니다. 밥을 먹고 나서 숙소에 올라온 우리 N03 아이들 이제는 선생님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정규수업 갈 준비를 합니다. 그런 아이들의 빠른 적응력에 놀라움과 동시에 기특함이 묻어났습니다. 이제는 제법 원어민 선생님과 친해져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제는 영어로 장난도 치면서 수업에 참여하고 경직되어있던 수업 분위기가 지금은 수업 자체를 선생님과 아이들이 재밌게 풀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교재를 통해서 문법과 리딩을 배우고, 1:4 수업을 통해서 대화하는 영역을 집중적으로 학습했습니다. 때로는 선생님과 함께 영어로 넌센스 퀴즈도 하고 다양한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선생님의 다양한 공부 방법에 적응하는 우리아이들이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CIP수업에서는 오늘 페이스페인팅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자기가 그리고 싶은 것을 고민하며 표현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라서 너무 행복하기만 합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를 쳤습니다. 아이들이 서로 삼삼오오 모여 팀을 나누어 치기도하고 개인전으로 개인탁구도 하고 재밌는 운동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습을 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일상적인 정규수업의 날을 보내고, 단어시험 시간이 찾아 왔습니다. 오늘 단어시험을 잘 보면 간식파티를 하기로 아이들에게 말해 놓았었는데, 그 때문인지 아이들이 오늘은 단어를 훨씬 열심히 외워왔습니다. 시험은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고 그 덕에 우리 아이들은 간식과 라면 파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오늘 개별적으로 캠프 첫 부모님과 통화를 진행하였습니다. 부모님과의 첫 통화다보니 아이들은 마음이 놓였는지 울음바다가 되어버렸습니다. 비록 아이들이 눈물을 글썽였지만, 우리 아이들의 표정은 부모님과의 통화를 통해 한 단계 성숙해 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본 저는 가슴 한쪽이 뭉클하면서도 우리 N03 아이들이 대견스러웠습니다. 울면서 지쳤을 우리 아이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칭찬과 함께 과자파티를 하였습니다. 물론 칭찬보다는 과자를 좋아하는것 같았습니다.^^앞으로의 남은 일정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개별 코멘트는 아이들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대신합니다 *
댓글목록
원현우님의 댓글
회원명: 원현우(hyunwoo) 작성일어제 현우 목소리 들을 수 있어 너무 좋고 잘 적응하고 있다는 얘기에 안심이 되었었는데, 역시 아이들은 부모님과 통화하고 나서 마음이 약해졌나보네요...울음바다가 되었다니 ㅠㅠ 다시 잘 적응해나아가리라 믿습니다. 특히 과자파티 넘 행복해했을 것 같아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현우 담당 인솔교사 박현우입니다.^^
어제 부모님과의 첫 통화라 그런지 다소 눈시울이 붉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잘 달래고 숙소로 돌아가 수고한 우리 아이들에게 맛있는 간식과 함께 칭찬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남은 캠프 기간 동안에도 잘 마칠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보살피겠습니다.
송지석님의 댓글
회원명: 송지석(suddori) 작성일어제 지석이가 좀 울어서 걱정이 됐는데 그래도 과자파티 하면서 즐겁게 시간 보냈다니 다행이네요. 엄마 목소리 들으니 울컥한거 같더라고요. 그래도 선생님이 잘 챙겨주시니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현우 담당 인솔교사 박현우입니다.^^
지석이가 부모님과 첫 통화이다 보니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그래도 전화를 마친 후에 금방 괜찮아져서 숙소에 올라가 아이들에게 간식을 나누어주고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남은 캠프 동안에도 지석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보살피겠습니다.
손정우님의 댓글
회원명: 손정우(jwson) 작성일
열정적으로 공부하고 지내서 목이 쉰 정우 잘 돌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공부하는 것 즐겁다고 그리고 음료수를 직접 사먹는 경험이 좋았다는 정우 피드백 듣고 우리 가족 모두 감사했습니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게 용기 북돋아주시고 매일 아침저녁 복습할 수 있도록 행복한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Ps 너무 늦은 시간까지 업무하시느라 걱정되었네요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정우 담당 인솔교사 박현우입니다.^^*
정우는 지금 현재 물도 많이 마시고 있고 아침 먹고 나서 약도 먹였습니다. 정우와 우리 아이들이 제 말에 잘 따라주어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정우가 건강하게 캠프 생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