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1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2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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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7 23:22 조회1,35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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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2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오늘도 이곳에서의 한 달 동안의 날씨만큼 맑았던 하늘이 아이들을 반겨주었습니다. 그만큼 날이 좋았던 하루였는데 그만큼 아이들이 기대해왔던 캠프에서 보내는 마지막 액티비티가 있던 날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밥도 먹고 갈 준비도 해야 했는데, 아이들은 수업 일정에 이제는 많이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스스로 일어나서 씻고, 나갈 준비도 착착 해주었습니다.
오늘 아이들이 마지막 액티비티로 가게 되는 리버사파리는 싱가포르에 있어서 국경을 넘는 일정을 해야 했습니다. 몇 번의 액티비티를 통해서 국경을 넘는 것에도 많이 익숙해 있는지 이제는 스스로 줄을 서고 입국, 출국 심사도 혼자서 잘 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아이들도 많이 방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캠프가 다 끝나갈 때쯤 되니, 모두가 익숙해진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입국, 출국 심사에 기다리는 인원이 많아서 아이들이 불평할 만도 했지만, 불평 없이 기다려주는 아이들이 너무 기특했습니다.
아이들은 국경을 통과하고 금방 리버사파리에 도착했습니다. 설렘을 안고 도착한 아이들은 도착하자마자 KFC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버거와 치킨을 먹은 아이들은 오랜만에 먹는 버거와 치킨이라서 정말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식사를하고, 바로 리버사파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리버사파리 안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있었습니다. 평소에 쉽게 볼 수 없는 동물들이 리버사파리 안에는 가득했는데, 아이들은 그런 동물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신기한 것도 많았고, 구경할 것도 많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리버사파리 중간에 보트도 탑승했었습니다. 40명이 탑승하는 큰 보트였는데 강을 따라서 큰 기린도 볼 수 있었습니다. 보트를 타서 그런지 아이들은 조금 더 신나 보였습니다. 리버사파리에서 구경하는 모든 것이 좋았지만, 날씨가 너무 더웠던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트를 타면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아이들 기분도 더 좋아지는 듯 보였습니다.
보트를 타고 나와서 아쿠아리움을 구경하고, 기념품을 쇼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보트에서 일정이 조금 지체되어서 여유로운 시간을 주지 못하게 되었는데 그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대신에 아이들에게 시원한 음료수를 사주었는데, 음료수를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니 제 마음도 더 좋아졌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액티비티 일정을 끝마치고 리버사파리에서 다시 말레이시아로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은 온종일 야외에 있어서 땀이 많이 났는데, 샤워하고 아이들끼리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끼리의 시간에서 거의 마지막으로 아이들끼리 즐겁게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액티비티와 그룹별 시간을 가지면서 캠프에서의 마지막 날도 저물어갔습니다.
오늘로써, 캠프의 공식적인 일정은 거의 마무리 되었습니다. 캠프가 마무리되어감에 따라서 일지도 오늘 마지막 일지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4주 동안 학생들과 지내면서 즐거웠던 일도, 힘들었던 일도 많았지만, 아이들의 에너지로 인해서 저도 더 큰 에너지를 받고 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먼발치에서나마 저희 G02 아이들이 멋지게 좋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솔교사 김준혁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마지막 개별 코멘트는 아이들이 부모님께 드리는 짧은 편지입니다.
[박제영] 안녕하세요? 이제 애크미 캠프도 거의 끝이 났어요. 오늘은 마지막 액티비티를 가서 물고기들도 보고 기념품도 사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이번 애크미 캠프에서 영어 실력도 늘었고 액티비티도 하며 즐거웠고 또한 가족의 소중함도 배운 것 같아요. 8월 19일에 만나요!
[김영우] 엄마, 아빠 알고 보니 저 20일에 간대요.ㅠㅠ 그래도 며칠 뒤면 가니까 가면 꼭 안아주세요!!!^^ 그래도 4주일이나 있던 터라 가는 게 좀 아쉽네요…. ᄒᄒ 그런데도 집이 좀 더 좋죠^^ 저 가면 치킨 준비해 주세요.ㅋㅋ 희망리스트를 채우기 위해 마지막까지 열심히 할게요!
[김무성] 엄마, 아빠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다음 주 화요일이면 집에 가네요. 저 말고 성현이와 다른 친구 1명도 같이 가요. 여기 있으면 엄마, 아빠가 보고 싶어요. 다음 주에 봬요!
[홍준환] 엄마 아빠, 저 내일 가요. 저 기념품도 많이 사고 쓸 데 있는 물건도 많이 샀어요. 곧 있으면 가니까 너무 기뻐요. 엄마 그리도 민환이도 잘 있죠? 저도 잘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친구들도 정말 친해요. 그럼 내일 봐요!
[윤성주] 엄마 안녕하세요? 저 성주예요. 처음에 강주가 젤리를 준다고 했을 때 너무 기뻤어요. 빨리 가족을 만나고 싶어요. 내일 저녁이나 새벽에 출발해서 내일 아침에 만날 거에요. 선물도 많이 사 갔어요. 그럼 내일모레 아침에 만나요. 사랑해요!
[소연우]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연우에요. 여기 와서 감기 때문에 조금 힘들었었는데 이제 집에 가게 되어서 너무 좋아요. 가자마자 짜장면 먹을 거라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꼭 빨리 가서 쉴게요. 사랑해요!
[김영찬] 엄마 아빠 저 내일 돌아가요! 집에 돌아가면 치킨 사주세요. 오늘은 리버 사파리에서 갔다 왔어요. 자석도 사고 멀라이언도 봤어요. 집에 가서 9월에 리케이온 가요? 내일 봬요!
[이찬민] 엄마 나 곧 한국 가. 드디어 유찬이 목소리 들을 수 있어서 행복해. 내가 가면 양손에 선물이 가득할 거야. 나 친구들 목소리도 듣고, 도착하면 울 것 같다. 엄마, 많이 사랑해! 내일모레 봐!
[김성현] 엄마 드디어 가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집에 가면 같이 놀이공원 가자. 그리고 저번에 아픈 건 별로 안 아프고 나았어. 걱정 마. 빨리 보고 싶어. 그리고 사랑해요!
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회원명: 김영우(ywoo) 작성일
김준혁 선생님 너무 수고 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덕분에 행복하였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따뜻한 배려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이찬민님의 댓글
회원명: 이찬민(chanmin0303) 작성일
선생님 한달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 찬민이를 비롯한 같은 조 아이들이
잘 적응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윤성주님의 댓글
회원명: 윤성주(charm42) 작성일
선생님 4주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어어요~^^
아이들 모두 즐겁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고
끝까지 무탈하게 마무리 하게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박제영님의 댓글
회원명: 박제영(jeyeong) 작성일
선생님이 전해주시는 따뜻한 소식들 덕분에 아이들도, 집에서 기다리는 우리들도 한달을 아무 탈없이 잘 보낼 수 있었던거 같아요.
얼마나 고생 많으셨을지 보지 않아도 보이는듯 합니다.
선생님의 앞날도 건강하고 멋진 에너지가 함께하기를 응원할께요.
감사합니다!
김성현님의 댓글
회원명: 김성현(roughgum) 작성일
캠프기간동안 성현이왼 친구들 잘 이끌어주시고 지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께서도 마지막날까지 건강하시고 즐거운시간 되셨으면 합니다.
김영찬님의 댓글
회원명: 김영찬(megahappy) 작성일
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영찬이가 표현이 조금 부족해도 마음 속으로는 캠프생활을 많이 좋아했을것 같아요^^.
한달동안 가족과 떨어진 외국생활이 낯설었을텐데, 잘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께도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네요. 늘 건강하세요.^^
김무성님의 댓글
회원명: 김무성(moo2008)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걱정하고 염려했던 모든 마음이 사라지고 한 달 가량 생생한 소식과 사진으로 곁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 캠프 같습니다. 김준혁 선생님 외 모든 수고하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무성이도 따뜻하게 맞이하고, 선생님들의 돌봄처럼 가정에서도 지켜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