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0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김준영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08 00:39 조회228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우진, 연호, 준안, 주환, 강민, 윤성, 윤재, 민호 인솔교사 김준영입니다.
오늘은 말레이시아의 아침이 살짝 흐렸습니다. 흐린 날씨에 아이들은 조금 일어나기 힘들어할 거라 생각했지만 캠프에 완벽 적응한 아이들은 미리 일어나 있거나 깨우자마자 바로 일어나 주었습니다. 그렇게 일어난 아이들은 다 같이 모여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평소와 같이 정규 수업을 갈 준비를 마치고 정규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캠프 초반엔 정규 수업에 들어가기 힘들어하던 아이들이었지만 이젠 원어민 선생님들과도 친해져 정규 수업에 들어가는 것이 더 이상 힘들지 않고 즐거워 보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영을 하는 날입니다. 흐린 날씨에 처져 보인 것도 잠시 아이들은 수영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금세 다시 들뜨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침부터 자신의 수업 시간표를 확인하면서 언제 수영을 하는지를 알아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수영을 하면서 지난 정규 수업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CIP 시간에 영어 뮤지컬을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엔 어색해하고 대본 읽기를 부끄러워하는 아이들이 많았지만 원어민 선생님께서 잘 이끌어 주셔서 나중에는 진지하게 몰입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본에 쓰인 영어 대사를 읽으며 영어 읽기 능력 또한 기르고 있었습니다.
오늘로 아이들의 수업 반이 바뀐 지 3일 정도 지났습니다. 아이들은 이젠 새로운 수업 반에도 다들 적응해 G01 그룹이 아닌 다른 그룹 친구들과도 꽤나 친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규 수업도 들으랴 새로운 수업 반에도 적응하랴 여러모로 힘들 수 있지만 잘 적응하고 있는 아이들이 정말 대견스럽습니다.
모든 정규 수업을 마치고 수학 수업까지 마친 아이들은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저녁 식사까지 마친 아이들에겐 특별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정규 수업을 듣느라 고생한 아이들에게 인솔 선생님들이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인솔 선생님들은 그동안 준비해왔던 무대를 아이들에게 선보였고 아이들은 정말 좋아해 주었습니다.
선생님들의 무대가 끝난 뒤에도 노래를 틀고 선생님들과 함께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놀았고 아이들은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한 번에 풀고 있었습니다. 함께 뛰어노는 시간이 끝난 뒤에도 아이들은 그 여운에서 쉽게 헤어 나오지 못하는 듯했습니다.
오늘은 열 두 번째 정규 수업과 함께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고된 정규 수업에 지쳐있던 아이들에게 오늘의 이벤트가 다시 에너지를 충전하고 얼마 남지 않은 캠프를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도 정규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이제 캠프도 9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벌써부터 아이들과 헤어질 생각을 하니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남은 9일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아이들이 부모님에게 직접 쓴 편지로 대체합니다.]
준안: 엄마 나 한우도 먹고 싶고 치킨도 먹고 싶고 장난감도 사고 싶고 엄마도 보고 싶어 9일 뒤면 가니까 잘 지내유~~
민호: 엄마, 아빠, 동생 너무 보고 싶고 급식은 맛이 좀... 그래도 영어, 수학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9일 뒤에 뵈요. 사랑해요.
주환: 엄마 한우랑 아웃백 먹고 싶어요. 보고 싶어요. 9일 뒤에 봐요.
연호: 엄마, 아빠 보고 싶어요. 8일 남았으니까 열심히 공부하다 갈게요.
윤성: 엄마, 아빠, 윤아 모두 보고 싶어. 레고랜드가 완전 가장 좋았어
강민: 엄마 나 강민이야 캠프 이제 1주 남았는데 곧 있으면 갈 거야 지금 친구들과 잘 사귀고 있어 Activity도 하고 있고 잘 공부하고 있어 나중에 꼭 엄마 아빠를 만나고 싶고 깊카 받고 싶어 곧 갈게 사랑해요
우진: 엄마 급식이 너무 맛없어. 그리고 나 고등학교 1,2학년 형들이 귀엽다고 맛있는 것도 많이 줬어 그리고 액티비티가 재밌고 변신 되는 범블비도 봤어 그리고 돈 좀 보내줘 빵원 남았어. 그리고 편지 좀 보내줘
윤재: 엄마 할머니께서 귀 안 뚫으셨다고 해서 어제 간 레고랜드에서 미니마우스 레고 피규어 키링 샀어요
그리고 우리 조에 ‘누구’는 엄빠가 맨날 편지 보내주시는데 저도 좀 보내주세요
그리고 엄마, 할머니, 아빠 사랑해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