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05] 강화군 해외 어학연수 GH03 인솔교사 구민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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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8-06 01:30 조회15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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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환 ,건희, 새하, 준빈, 민섭, 치윤, 동빈, 이소, 루다, 기범, 동현이 담당 인솔교사 구민서입니다.
어제저녁에 우리 반장 민섭이가 저에게 와서 '선생님 과자 파티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해서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아이들이 좋은 추억 한 개라도 더 가질 수 있도록 가지고 있던 과자를 다 아이들에게 줬습니다. 사실 얼마 남지 않아서 언제 다 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딱 타이밍이 맞아서 과자 파티를 하도록 다 나눠줬습니다. 조금이라도 아이들이 좋은 추억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레이시아 날씨는 오전에는 비가 많이 내리다가 오후에 비가 그쳐서 생각보다 선선한 날씨였습니다. 어제 평소보다 늦게까지 놀아서 조금 피곤했을 텐데 아이들은 알아서 착착 일어나서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현미 식당, 계란찜, 샐러드, 멸치, 김치, 된장국으로 생각도 못 한 시금치 된장국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수업에서는 오늘 선생님들과 얼마 남지 않은 수업인지라 진도를 다 나가고 아이들과 함께 영어 단어 게임들을 진행하였습니다.
ZEE 선생님과는 오늘 영어 단어 골든벨을 진행하였습니다. 지금까지 ZEE 선생님과 엄청 많이 단어를 외웠는데 지금까지 외운 단어들을 랜덤으로 해서 골든벨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우리 아이들은 끝까지 가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다음 SCOTT 선생님과는 오늘 선생님과 학생들의 위치를 바꿔서 이번 주 배운 내용들을 아이들이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배운 걸 복습하는 효과와 확실히 이해가 돼야 알려줄 수 있기 때문에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은 공부법이었습니다.
로세트 선생님과는 오래전부터 준비했던 토론 마지막 리허설을 준비했습니다. A팀, B팀 나눠서 여러 가지 토론 주제 후보들을 보고 토론 준비를 했습니다. 꼭 이겨보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수업이었습니다.
힘들지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정규 수업을 마무리하고 아이들은 그룹 방으로 모였습니다. 아이들이 한국에서 멀다고 하면 먼 말레이시아&싱가포르까지 왔는데, 말레이시아 문화를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기에 깜짝 서프라이즈로 저녁 야시장 액티비티를 추가했습니다.
상상도 못 한 서프라이즈에 아이들은 엄청 기대했었고 항상 호텔 창문에서만 보이던 큰 야시장을 간다고 하니 들떠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저녁 식사 후에 로비에 바로 모여서 빠르게 야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야시장은 호텔에서 6분 정도 되는 거리에 있어 굉장히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야시장에 도착한 아이들은 저와 함께 돌아다니면서 말레이시아 국민 간식인 '사테'도 먹어보고 아보카도 주스, 각종 길거리 음식을 먹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일은 특히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레고랜드에 가는 날입니다. 워터파크와 마찬가지로 열심히 안전 교육과 선크림을 발라서 피부도 지키고 안전도 지키는 행복한 액티비티 활동을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아이들 개별 코멘트를 진행하겠습니다.>
[장동현]
우리 동현이가 너무 귀여워서 애칭으로 똥현아라고 부르는데 항상 변치 않은 미소를 보여주는 동현이었습니다. 동현이는 저희 GH03에서 가장 막내인데 오늘 야시장 줄에서 가장 맨 앞에 서서 많은 인파 속에서 저희 그룹의 길을 개척해 주는 멋진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김태환]
우리 귀여운 태환이는 오늘 컨디션이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수업은 꼭 듣겠다고 해서 정규 수업을 다 듣게 하고 저녁에 따로 하는 공부 시간을 조금 줄여서 조금이라도 체력을 아끼게 했습니다. 항상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좋은 결과가 우리 태환이를 반겨줬으면 좋겠습니다.
[김건희]
건희와는 오늘 레고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참 많이 했습니다. 내성적인 건희였는데 궁금한 거는 꼭 야무지게 물어보는 오늘의 건희였습니다. 레고랜드에는 뭐가 있어요부터 시작해서 레고 가격, 사진 스팟 등 저랑 이야기하면서 좋은 관계를 이어나갔습니다.
[박새하]
어제 아팠던 새하는 오전 10시까지 휴식을 취하다가 병원에 갔습니다. 병원에서는 목감기 기운이 있다고 해서 약을 처방해 줬습니다. 오후 늦게 컨디션을 회복한 새하는 야시장에서 저녁에 배가 고팠는지 과자를 왕창 사 왔습니다.
[박준빈]
오늘 야시장을 간다고 하니 제일 좋아하던 아이가 준빈이었습니다. 야시장에서 준빈이가 저의 뒤쪽에 있었는데 야시장이 신기하지만 두리안 냄새가 너무 심해서 적응이 안 된다고 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야시장 액티비티도 좋은 경험이 됐을 거라 생각합니다.
[송민섭]
단어 골든벨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민섭이입니다. 항상 ZEE 선생님과 함께하는 단어 테스트와 우리 그룹 방 단어 시험 준비할 때 열심히 하는 민섭이인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제가 다 뿌듯했습니다. 많은 걸 배우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인치윤]
치윤이는 오늘 야시장 갔을 때 오랜만에 자기 카메라를 드는 모습이었습니다. 야시장까지 가는 길에 보이는 말레이시아 저녁 풍경을 하나하나 담아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자기 전에 아이들 방에 가보니 오늘 찍었던 걸 아이들과 보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최동빈]
우리 말썽꾸러기 동빈이도 동현이와 마찬가지로 똥빈이라 하면 뺀질 거리면서 오긴 하지만 마냥 귀엽기만 합니다. 우리 동빈이는 두리안 냄새가 너무 싫어서 야시장 마트에 가서 간식거리를 사 왔습니다. 그래도 이런 문화 체험해 봐서 너무나 소중한 기억이 추가됐다고 말했습니다.
[박강이소]
항상 호기심이 많은 이소는 예전에 저기는 뭐 하는 곳이에요? 저기는요? 이렇게 저에게 와서 말레이시아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습니다. 물어봤던 곳 중 오늘 간 야시장도 있었는데 이소가 오늘 간다고 하니 펄쩍 뛰면서 좋아했었습니다. 밝은 이소가 항상 언제나 빛나는 이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루다]
이제 아팠던 루다는 오늘은 컨디션이 최고로 올라와서 끝이 보이는 정규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였습니다. 한결 더 편해진 루다의 모습을 보니 정말 안도 되었습니다. 오늘 그룹 방 시간에 장기자랑 시간에 열심히 의견을 표출하는 모습이 오늘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김기범]
기범이는 항상 액티비티 나가기 전에 특유의 설렘과 기대함이 있는 표정입니다. 평소에는 무색무취한 표정만 짓는 기범이지만 액티비티 때 기범이 표정은 항상 좋아서 사진 찍기 좋습니다. 열심히 친구들이랑 맛있는 거 사 먹고 제시간에 맞춰 돌아온 의젓한 기범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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