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0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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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04 23:36 조회20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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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현, 다빈, 보영, 시온, 찬아, 나연, 유현, 채희, 희원, 채은, 가희, 수지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오늘은 다소 흐린 날씨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차분해진 바깥 풍경과는 다르게 어느 때처럼 밝은 모습으로 아침을 맞이하는 우리 G07 아이들이었습니다. 이제는 자연스럽게 아침 시간이 되면 식당으로 향하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탁구를 좋아하지 않던 친구들도 이제는 꽤 오랜 랠리를 이어가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확실히 함께 몸을 움직이니 빠르게 친해지는 아이들입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탁구를 일찍 끝낸 아이들은 모여 앉아 단어를 외우고 수학 숙제를 하기도 했습니다.
CIP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만들던 드림캐처를 이어서 만들었습니다. 이제 서서히 그럴듯한 형태를 갖춰가는 아이들의 드림캐처가 완성되면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한 칸 한 칸 정성 들여 감은 실만큼 아이들이 원하는 모든 꿈이 이뤄지길 응원하는 마음입니다.
수학 시간에는 이제 자신 있게 대답도 곧잘 하고 틀리더라도 도전하는 멋진 모습의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숙제를 하기에 넉넉하지 않은 시간이었음에도 최선을 다한 게 눈에 보여 기특했습니다. 현재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의 건강한 욕심을 볼 때면 제가 다 뿌듯한 마음입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그룹방에 모인 아이들은 단어 시험을 봤습니다. 매일 같이 열심히 단어를 외우고 시험을 잘 봤다며 자랑하는 모습이 그저 귀엽기만 합니다. 이 순간을 위해 아이들은 하루 종일 틈틈이 단어를 외우곤 합니다. 이동을 할 때도 손에서 단어장을 놓지 않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최근 감기에 걸린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우리 반 아이들도 목이 아프다거나 두통이 있다고 하는 아이들이 늘었습니다. 약을 복용하거나 양호실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이내 괜찮아진 모습을 보여주어 다행이지만 계속해서 아이들의 건강을 신경 쓰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기대하는 레고랜드 액티비티가 내일모레여서 빨리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다음은 개별 코멘트입니다.
[권세현]
세현이는 다른 친구들보다 일찍 캠프를 마치는 게 아쉬운 모습입니다. 그렇기에 누구보다 알차게 추억을 쌓아가고 있는 세현이입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세현이가 좋아하는 음식이었는지 유독 행복한 표정으로 식사를 마쳤습니다.
[김다빈]
다빈이는 감기 기운이 남아있어 기침을 하기도 했습니다. 약을 복용하고 휴식을 취해 조금 나아진 모습이었지만 계속해서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도 할 일은 야무지게 해내는 모습을 볼 때면 대견하기만 합니다.
[김보영]
보영이는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들과 점점 더 가까워지는 모습입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밝게 웃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이제 밥도 잘 먹고 컨디션도 좋아 보입니다. 특히 오늘 저녁 메뉴가 맛있었다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김시온]
시온이는 영어 수업도 재밌게 듣지만 수학 수업을 유독 더 재밌어하는 모습입니다. 편안한 표정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시온이를 볼 때면 저 역시 기분이 좋아지곤 합니다. 종종 컨디션이 안 좋다고 할 때도 있지만 이전보다 많이 나아진 모습입니다.
[방찬아]
찬아는 평소의 화창한 날씨도 좋아했지만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도 좋아하는 듯했습니다. 비가 감성적으로 예쁘게 온다는 표현에서 찬아의 섬세함과 따뜻함이 느껴졌습니다. 항상 주변에 관심을 갖고 다정하게 대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이나연]
나연이는 같이 수업을 듣는 다른 반 친구들과도 많이 가까워진 모습입니다. 서로 장난을 주고받기도 하고 특히 동생들이 나연이를 언니라고 부르며 잘 따르는 모습을 보니 평소에 나연이가 다른 사람들을 얼마나 잘 챙겨주고 배려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유현]
유현이는 오늘 CIP 수업에서 드림캐처를 만들 때 유독 즐거워 보였습니다. 며칠 동안 정성 들여 만들고 있는 유현이의 드림캐처가 저 역시 기대됩니다. 며칠 전 감기에 걸려 약을 먹고 쉬기도 했지만 이제는 완전히 회복한 모습입니다.
[이채희]
채희는 약간의 감기 기운이 남아있어 약을 먹고 휴식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수업을 듣기 싫어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수업을 듣지 못해 아쉽다고 말하는 채희를 볼 때면 항상 긍정적이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이희원]
희원이는 친구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과 대화하는 것도 아주 좋아하곤 합니다. 항상 선생님들 곁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곤 하는데 그럴 때 가장 행복해 보입니다. 오늘은 저녁 메뉴로 라면이 나왔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말해주기도 했습니다.
[임채은]
채은이는 감기가 오는 듯 목이 살짝 아프다고 하여 약을 복용했습니다. CIP 시간에 동생과 나란히 앉아 열심히 드림캐처를 만들었는데, 그때 동생 채린이가 반지를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항상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동생도 잘 챙기는 채은이가 기특합니다.
[진가희]
가희는 오늘 감기 몸살 때문에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약을 복용하고 푹 자고 일어나니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해주어 마음이 놓였습니다. 점심 식사를 할 때는 열도 나고 두통이 심했지만 저녁 식사를 할 때는 너무 맛있다며 웃는 얼굴을 볼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최수지]
수지는 한동안 감기로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이제 완전히 다 나았는지 누구보다 밝은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단어를 1시간 외웠는데 2개 빼고 다 맞혔다며 좋아하기도 했습니다. 항상 친구들을 배려하고 누구와도 사이좋게 잘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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