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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40727] 강화군 해외 어학연수 GH01 인솔교사 조대연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7-28 11:00 조회152회

본문

안녕하세요. 준호, 하윤, 기주, 동령, 표성, 용호, 수빈, 은수, 명종, 건우 담당 인솔교사 조대연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던 싱가포르 동물원으로 액티비티를 떠나는 날입니다. 신이 난 아이들을 반기는 듯, 오늘은 햇빛이 쨍쨍하여 매우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아이들은 가볍게 식사를 한 뒤, 아이들은 버스 탑승을 위하여 호텔 로비로 분주히 이동하였습니다. 두 번째 액티비티라 그런지 우리 아이들이 질서정연하게 잘 준비하여 인솔교사들의 지시를 잘 따라주는 것이 참 기특하게 느껴졌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포르로 이동하기 위해서 아이들은 입국 심사를 하였습니다.선생님들의 통솔에 잘 따라주어 한 명도 빠짐없이 입국 심사를 빠르게 통과한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10분 정도를 더 달려 싱가포르 동물원에 도착하였습니다. 한껏 기대감에 부푼 아이들은 동물원에 입장하기 전 KFC에서 햄버거와 치킨 세트를 맛있게 먹고 동물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잔뜩기대에 부푼 아이들은 동물원에 들어가자마자 본 호수에 악어와 펠리컨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악어가 잡아먹지 않는 것이 신기하다며 깔깔대며 웃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진기를 가져온 친구는 이 순간을 꼭 기억하고 싶다며 친구들과 호수의 동물들을 찍는 아주 귀여운 모습이었습니다. 호수를 건너 아이들은 차례차례 트램을 타고 동물원을 한바귀 돌면서 홍로, 코끼리, 개코원숭이 등을 보며 신기해하면서 다시 구경하고 싶은 동물들을 고르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원숭이들이 참 귀엽다고 다시 보러가겠다며 원숭이 흉내를 내며 호기롭게 장난치는 모습이었습니다.

 

 

트램에서 내려선 사슴과 기린을 처음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한국에도 있는 동물이지만 싱가포르에서 보니 뭔가 다른 느낌이라며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며 즐겁게 포즈를 취해보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코뿔소와 코끼리를 보고는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라며 열띤 토론을 펼친 우리의 개구쟁이들이었습니다. 이후 파충류들이 모여있는 실내 동물원으로 이동하여 아나콘다, 여러색깔의 도마뱀 등의 동물들을 보고는 만져보고 싶다며 파충류 흉내를 내는 아이들이 정말 사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이후엔, 아이들에게 각자 보고싶은 동물들을 찾아가도록 자유시간을 줬습니다. 그러자 곰, 레서판다, 호랑이 등 점찍은 동물들을 보겠다며 신이 나는 발걸음으로 떠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후 동물원에서 다시 마주친 아이들은 이 동물, 저 동물을 구경하러 가겠다며 호들갑 떨며 다니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동물원의 마지막 코스인 기념품 샵에서 귀여운 거북이 키링, 레서판다 인형 등의 기념품을 사서 집합장소로 모인 후 자신이 산 기념품을 자랑하며 재잘재잘 귀엽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이들이 더 놀고 싶은 마음일텐데도 불구하고 꾹 참고 제 시간에 맞추어 잘 돌아와 주어서 계획대로 정시에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제법 능숙한 모습으로 국경에서 입출국 심사를 마친 아이들은 무사히 호텔로 도착하였습니다. 정말 열심히 동물원을 돌아다녀서 그런지 이어진 저녁 식사 시간엔 아이들이 식판 가득 급식을 담아 남기는 반찬없이 싹싹 긁어먹고는 오늘 정말 졸리다며 낄낄대며 방으로 향했습니다. 부모님과의 통화를 마친 후 아이들 내일 수업을 위해 일찍 잠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앞으로도 열심히 수업하고 즐겁게 액티비티를 다녀올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보살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금일 개별 코멘트는 학부모님과의 통화로 대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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