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09] 영국 명문사립 2주 영어캠프 여학생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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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10 09:58 조회19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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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권지영 김다혜 김서아 김선우 김예진 김윤서 박서현 박소연 박승주 방소정 유지원 이서영 이예나 임세빈 전지우 정은선 인솔교사 이상범 강소희 윤하림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4번의 풀타임으로 수업이 있는 하루였습니다. 아침에는 날이 어두워서 그런지 피곤하다는 아이들이 많았지만 점심시간이 다가올 즈음부터는 날이 개어 하늘이 굉장히 맑았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학교 외부로 인터뷰를 진행하러 갔습니다. 인터뷰를 바탕으로 앞으로 남은 수업 시간 동안은 발표 준비를 하는 방법을 배우기도 하고 친구들과 같이 힘을 합쳐 발표 준비를 진행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영어에 자신감이 많이 생긴 아이들은 처음과 다르게 궁금한 점이 생기면 인솔 선생님들을 거치지 않고 바로 현지 선생님께 질문을 하기도 하고 먼저 살갑게 인사를 건네는 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신기합니다. 쉬는 시간 30분 동안은 간식도 나눠먹고 다시 연이은 수업을 듣기 위해 친구들과 잔디에 앉아 따사로운 햇볕을 받으며 충전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제 다소 추웠던 날씨로 인해 몸이 안 좋은 친구들도 있었지만 수업에 들어가기 싫어 무리하게 엄살을 부리는 친구들은 아무도 없고 약을 주면 잘 챙겨 먹고 괜찮다는 아이들만 있어서 인솔 선생님들은 오늘도 아이들에게 감사할 뿐입니다.
오후 수업도 별 탈 없이 잘 들은 아이들과 저녁 식사 전 social time에는 여자 아이들은 다같이 여자 인솔 선생님들과 같이 라면을 나눠 먹으며 게임을 하고 놀았습니다. 식사가 입맛에 잘 맞는다는 친구들도 라면을 맛별로 친구들과 나누어 먹으니 너무나 행복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국물까지 싹싹 먹고 뒷정리까지 완벽하게 하고 배를 두들기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이 오늘도 너무나 귀여운 인솔 선생님들입니다. 남자 아이들은 역시나 배드민턴을 하기도 하고 축구를 하기도 하며 넘치는 에너지를 쏟아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라면은 먹었지만 저녁 식사도 할 수 있다던 아이들은 정말 한 명도 빠짐없이 저녁 식사까지 맛있게 먹으며 배를 든든히 채우고 오늘 이브닝 액티비티로는 ‘계란을 지켜라’ 라는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캠프에 참석한 많은 아이들이 국적을 섞어 팀을 나누어 여러 게임을 진행한 후 획득한 도구들로 계란을 포장하여 마지막까지 계란을 깨뜨리지 않고 지켜내는 게임이었는데요 연이은 수업으로 지칠 법 하지만 너무나도 재미있게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에 뿌듯한 인솔 선생님들이었습니다.
이브닝 액티비티를 신나게 즐기고 오늘 최주찬 학생의 생일을 맞이하여 인솔 선생님들이 케이크를 깜짝으로 준비하여 아이들과 다 같이 노래를 불러주며 초를 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친한 친구이든 아니든 다 같이 신난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주고 한마음으로 축하해 주는 아이들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주찬이는 자신의 깜짝 생일파티에 인솔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기도 해서 저희 인솔 선생님들도 굉장히 기분 좋고 뿌듯하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집에 갈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 아이들이 아쉽지는 않을까 했지만 집에 얼른 돌아가 부모님을 보고 싶고 한국 음식을 먹고 싶다는 귀여운 우리 아이들입니다. 내일은 오전 수업과 이후에는 자유롭게 activity 시간이 주어집니다. 수업이 적다는 이유로 오늘부터 마냥 신난 아이들입니다.남은 시간들도 우리 아이들이 큰 사고 없이 잘 지내고 갈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고 오늘도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래는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권지영
오늘 지영이는 아침부터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장난을 칩니다. 때로는 말을 털털하게 해서 선생님한테 혼나지만, 그것 또한 재치있게 인솔교사를 웃게 만듭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웃긴 친구로 인기가 많아 두루두루 친구들과의 관계가 좋습니다. 수업에 관해서 물어보면 바로 어려워요라고 하지만 이내 조금은 들리는 것 같다고 이야기해준 날입니다.
김다혜
다혜는 수업 중에 인터뷰의 시간이 있었는데, 저번에 했을 때는 많이 부끄러웠으나 발표를 한 뒤 조금 자신이 붙었다고 합니다. 지영이랑 서연이랑 같이 어울려 다니면서 장난치는 모습들이 너무나 귀엽고, 모이면 이야기들을 나누는데, 노래 부르기, 연예 이야기 등등 많은 종류의 대화를 하는 것이 인솔선생님에게는 귀엽기만 합니다.
김서아
착한 서아는 항상 친구들과 있던 자리를 말해주지 않아도 알아서 잘 정리하고 나옵니다. 4남매라고 말해주었는데, 가족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서아는 외국인 아이들과 이야기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외국인 아이들에게 인사도 먼저합니다. 엑티비티 시간에 다른 한국인 남자 친구와 키대결을 했는데 서아랑 비슷해서 기분이 좋은 하루 입니다.
김선우
항상 의젓한 우리 선우는 캠프에 와서 몇명의 남자아이들과 친해졌습니다. 그래서 밥먹고 쉬는시간에 이야기도 나누고, 장난도 치기도 합니다. 수업시간에 인터뷰를 하는데 어려운 시간이였지만, 잘 해결해 나간는 우리 선우입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열심으로 엑티비티를 했던 선우입니다.
김예진
오늘 예진이는 새로 배운 영어 단어에 대해 인솔 교사와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일본 친구가 예진이에게 동전과 라면을 주었다고 자랑을 하며 신이 났었습니다. 아르헨티나 친구한테 스페인어를 배우는 등 얌전해 보이는 예진이지만. 아이들 무리와 수업에 잘 적응하며 살아갑니다.
김윤서
윤서의 조용한 성격처럼 보이지만, 아이들이랑 함께 있을 때는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는 윤서 입니다. 어제 댄스를 추는 저녁 엑티비티 시간에 웨이브를 보여주었는데, 춤도 잘추어 인솔 선생님도 놀랐습니다.
오늘 밖으로 인터뷰를 나갔는데. 이제는 자신 있게 물어볼 수 있다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윤서입니다.
박서현
서현이는 친구들의 이름을 외웠다고 하는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식사 시간, 채소를 하나씩 입에 넣어 우물거리는 모습이 너무 나도 귀엽습니다. 신이 날 때 마다 춤을 추곤 하는데, 저도 같이 춰주니 너무 좋아하였습니다. 인터뷰를 준비하는 과정이 이제는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다가가서 영어로 질문을 하는 서현이가 대견스럽습니다.
박소연
소연이는 오늘도 친구들에게 간식을 많이 챙겨주었습니다. 자기 것을 소중히 나눌 줄 아는 소연이가 참 예뻐 보입니다. 어제 엑티비티할 때 센터에서 아이들을 지휘하는 모습에서는 또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질문도 잘하고 대답도 잘하는 모습을 통해 보면 영어에 대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박승주
승주는 살가운 성격으로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길 잘합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승주는 같이 배드민턴을 치며 친해진 남자 친구와도 부쩍 더 친해져 승주가 추울 때 그 친구가 잠바를 빌려주기도 하고 우산을 빌려주기도 하며 다정하게 챙김을 받고 있는 모습이 인솔 선생님들 눈에는 마냥 귀엽기만 합니다.
방소정
카메라를 들이대면 자연스럽게 예쁜 포즈가 나오는 모델 같은 소정입니다. 그런 소정이의 반응이 신기하고 재밌는 아이들은 소정이 사진 찍기를 좋아하고 소정이도 즐기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친구들이 소정이의 예쁜 모습을 따라 해보겠다며 귀여운 장난을 치기도 했습니다.
유지원
밥을 잘 먹는 지원이는 라면을 먹을 때에도 선호하는 라면이 없다며 친구들이 먼저 고를 수 있게 배려해 주기도 하고 라면을 먹고도 급식을 잔반 없이 다 먹어 친구들의 감탄을 샀습니다. 카메라가 어색하던 지원이는 어디 가도 이제는 카메라를 들이대도 어색해하지 않고 여유롭게 환하게 웃어줍니다.
이서영
서영이는 일본인 친구가 자신에게 친해지고 싶다고 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오늘 무척 기뻐했습니다. 서영이는 먼저 인솔 선생님들에게 자랑을 하는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먼저 인솔 선생님에게 와서 자랑을 하기도 하며 그 친구와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예나
오늘 일본인 친구가 선물로 일본 라면과 동전을 주어 무척 행복해하는 예나였습니다. 아르헨티나 친구와도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서로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쉬는 시간에 인솔 선생님들에게 새로 배운 단어도 공유해 주며 새로운 경험에 매일 신기하고 행복한 예나입니다.
임세빈
세빈이는 아침에 몸이 안 좋아 감기약을 먹었지만 약을 먹은 후에는 언제 아팠냐는 듯 친구들과 어울리며 잘 지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친화력이 좋고 인기가 많은 세빈이는 매일 새로운 친구를 사귀느라 바쁜 모습입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무척 기뻐하는 모습이 귀여운 세빈입니다.
전지우
지우는 리더스러운 성격을 가진 친구입니다. 먼저 나서서 친구들을 도와주는 모습을 여러 번 목격하기도 했고 인솔 선생님들의 말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되지 않을 경우에도 지우가 앞장서서 친구들에게 전달을 하기도 하고 인솔 선생님들을 도와주는 등 고맙고 기특한 친구입니다.
정은선
은선이는 새로 읽기 시작한 책에 대해 친구들과 인솔 선생님들에게 설명해 주어 친구들의 관심을 샀습니다. 인솔 선생님들은 독서를 좋아하는 줄 몰랐던 은선이의 반전 매력을 발견하게 된 하루입니다. 오늘 아르헨티나 친구와 서로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져 신난 귀여운 은선이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 코멘트는 주 3일 (월, 수, 금)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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