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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영국

[240731] 영국 명문사립 2주 영어캠프 여학생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01 07:43 조회2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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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권지영 김다혜 김서아 김선우 김예진 김윤서 박서현 박소연 박승주 방소정 유지원 이서영 이예나 임세빈 전지우 정은선 인솔교사 이상범 강소희 윤하림입니다. 


 오늘은 켄터베리 도착 후 이틀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한국은 폭염이라고 들었습니다. 여기 켄터베리는 한국과는 다르게 맑고 시원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야외 활동을 하기엔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라고 생각됩니다.



어제 도착하여서 홈스테이 집에서 푹 쉬고 난 뒤여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 표정이 훨씬 좋아진 모습이었답니다. 오전에는 외국 아이들과 함께 레벨테스트를 실시하였습니다. 아이들 테스트라는 말에 많이 긴장한 듯 했지만 이내 장난기 없는 모습으로 열심히 레벨테스트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테스트를 잘 봤냐는 저희 인솔교사들의 질문엔 자신감 없어 하는 친구들이 많았지만 저는 겸손에 불가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레벨 테스트의 결과를 반영하여 각자 새로운 반에 배정 받아 첫 수업을 들었습니다. 시차 적응에 대해 걱정하여 아이들이 졸지는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걱정이 무색하게도 현지 선생님들이 너무 즐겁게 수업을 해준다며 각자 선생님들을 자랑하기 바쁜 우리 아이들이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영국 선생님들과 함께 켄터베리 시내를 관광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길에 있는 단순한 건물들도 이쁘다며 사진을 열심히 찍었고 시내에 와서야 영국에 온 것이 실감이 된다며 굉장히 들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멋진 켄터베리의 모습을 구경하고 자유 시간에는 자유롭게 시내를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 여기저기 상점을 구경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열심히 사진을 찍기도 하며 자유시간을 즐겁게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켄터베리 시내 투어를 마치고 한 차례 더 레벨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 걱정한 바와는 다르게 너무나도 진지하게 시험에 임해주어서 고마웠습니다. 시험이 생각보다 빨리 진행이 되어 남은 시간 동안 인솔 선생님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며 더 친해지는 시간을 갖게 되어 인솔 교사로서 아이들을 더 깊게 파악할 수 있었던 시간인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오늘의 일정을 이렇게 마무리하고 이후에는 안전하게 각자의 홈스테이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홈스테이 집에서 오늘 저녁으로는 어떤 메뉴를 먹기로 했다, 우리 홈스테이 집은 얼마큼 좋다 등등 서로 자기의 홈스테이 집을 자랑하기 바쁜 아이들이 너무 귀엽습니다.



이렇게 우리 아이들은 즐겁게 오늘 하루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현재 아픈 친구 한 명도 없이 잘 지내고 있답니다. 온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외국인 친구들도 생기고 시간표 프로그램대로 잘 따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 학교생활에 하나하나 잘 적응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내일은 정상적인 첫 수업과 리즈 캐슬 투어 액티비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내일도 오늘처럼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래는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권지영 
 지영이는 사진을 찍는 것을 조금은 부끄러워하는 아이입니다. 그럼에도 부모님께 보여드려야 한다며, 이곳 저곳에서 웃으면서 사진을 찍어주었어요. 지영이는 특히 친구들과 어울렸을 때는 깔깔 웃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김다혜 
 다혜는 오늘 캔터베리 시내를 둘러보는 투어를 했을 때 시작부터 끝까지 사진을 특히나 열심히 찍었습니다. 집 사진을 찍으면서 엄마한테 보여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호스트와 저녁에 바닷가에 가서 밥을 먹는 사진을 받았는데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김서아
 우리 서아는 이름이 늘 바뀌게 불리는 것 같다며 수업 선생님도 서아가 발음이 안 되는 것 같다고 자신의 이름을 정확하게 불리기를 원하더라구요. 서아는 사진을 찍었을 때는 항상 잘 웃어주며 쌍따봉을 남겨 주었습니다. 2번째 레벨 테스트를 했을 때 서아가 저희 그룹 중에 여자 중 첫 번째로 시험지를 빨리 제출했습니다. 

김선우
 선우는 오늘 저녁을 먹을 때 용기 있는 모습으로 직원분에게 영어로 과일을 더 먹을 수 있는지 물어보았어요. 용기 있는 모습에 친구들이 박수를 보내주었습니다. 
선우는 홈스테이 집에 빨리 가기를 원했는데요 그만큼 홈스테이분들과 아직 이틀 차 이지만 ,관계가 성립이 된 것 같습니다. 

김예진 
 조용한 것 같고 소극적인 것 같은데 선생님이 물어보는 질문에 대답을 잘해주었습니다. 레벨테스트를 보러 갔을 때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 주었습니다. 켄터베리에 투어를 갔을 때 쌍둥이 동생이 있다며, 동생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주었는데요. 동생이 쌍둥이 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누나라고 말해준다면서 동생 칭찬도 했습니다.

김윤서 
 윤서는 조용해 보이나, 함께 지내고 있는 친구들이랑 있을 때는 늘 웃음이 가득한 아이입니다. 홈스테이 집의 같이 보내는 외국 자녀가 2명이 있는데 아직은 대화를 하는 것이 무섭다고 했는데요 너무 예쁘게 생겼다고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켄터베리 시내를 투어 할 때 지나가던 사람을 또 본 것 같다며 헬로라고 인사를 했다고 했습니다. 

박서현
 서현이는 영국으로 오는 비행기에서 계속 책을 보고 있던 것이 인상이 깊었습니다. 오늘 아침 홈스테이에서 조금 일찍 일어났다고 했습니다. 일어나서 학교를 오며 꼭 준비하는 준비물은 돼지 인형입니다. 투어 갔을 때 사진을 같이 찍고 싶은 친구들이 선생님 다른 친구랑도 사진 찍어주세요 라고 말하는 친교 적인 아이입니다. 

박소연 
 소연이는 저희 그룹의 분위기를 담당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주도 하고 있으며 소정이라는 친구를 참 좋아합니다. 레벨테스트를 보고 나와서 선생님 피곤해요 라고 말했지만. 바로 기분이 좋아져 점심식사를 할 때도 아이들과 즐겁게 식사를 나누며, 밥을 조금 남기는 친구에게는 자신은 밥이 맛있다고 전달하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감자탕이 먹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유쾌한 소연이 덕분에 밝아지는 저희 그룹입니다. 

박승주
 승주는 레벨 테스트 이후 새로 배정된 반에서 일본인 친구를 사귀었다며 자랑하기도 하고 그 일본인 친구에게 우리 캠프 친구들과 다같이 사진을 찍자고 먼저 이야기를 꺼내기도 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방소정
 소정이는 캠프에 와서 새롭게 친해진 친구와 많이 친해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용한듯 보이지만 친구들과 장난도 치고 장난도 받아주며 잘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천천히 식사도 끝까지 먹는 모습을 통해 소정이의 차분하면서도 활발한 성격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유지원
 지원이는 조용해 보이지만 친한 친구에게는 의지를 많이 하고 친한 친구 앞에서는 활발하고 유쾌한 성격이 드러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 찍는 것을 부끄러워하면서도 부모님이 보시니까 열심히 찍어 달라는 말에 적극적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이 귀여운 친구입니다. 

이서영 
서영이는 조용해 보이지만 조용하게 자신이 할 일을 알아서 야무지게 잘 챙기는 친구입니다. 두 번의 레벨 테스트로 지칠 법하지만 마지막 테스트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예나 
예나는 먼저 적극적으로 친구들에게 말을 걸지는 않지만 말을 먼저 걸어주면 이야기도 잘 하고 조용하지만 수업에는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켄터베리를 열심히 담기도 하고 인솔 선생님 사진도 적극적으로 찍어주며 잘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임세빈
 세빈이는 카메라를 들이대면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스스로는 카메라로 사진을 많이 찍기도 하고 친구들과 인솔 선생님들과 이야기도 잘 나누며 처음 보다는 부끄러움이 많이 사라지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지우
 지우는 레벨 테스트를 치기 전에는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레벨 테스트를 치고 나와서는 시험을 잘 친 것 같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친구들과 인솔 선생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친구입니다. 

정은선
 은선이는 털털한 모습으로 친구들과도 인솔 선생님들과도 다 잘 어울리는 유쾌한 친구입니다. 인솔 선생님들에게 먼저 다가와 많은 이야기들을 공유해 주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하게 되는 친구입니다. 


댓글목록

김선우님의 댓글

회원명: 김선우(hy24s_27) 작성일

엄마들 걱정과는 달리 아이들 표정이 너무 밝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4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선우 담당 인솔교사 강소희 입니다. 선우는 특히나 사진찍는걸 좋아해서 적극적으로 사진을 찍어주고 있습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밝은 표정은 더불어 나오는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